히히이로카네ヒヒイロカネ(진홍색 금이라고도 하죠?)는 진무천황의 칙명으로 타케우치노 스쿠네武内宿禰의 자손인 헤구리노 마토리平群真鳥가 한자나 카타카나로 번역했다고 하는 타케우치 문서竹内文書에서 나오는 마법의 광물입니다. 

 그 문서에 따르면, 신들이 계시던 시기부터 진무천황이 먹고 살때까지는 구리나 철보다 흔한 광물인데 모종의 이유로 유니크 템이 되버렸는데 이 광물은 태양보다도 씨뻘겋고 , 찬란히 빛나며 , 만지면 매우 차갑고 , 열전도율이 매우 뛰어나고 ,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하고 , 자성이 이끌리지 않고 , 표면이 아지랑이처럼 은은하게 흔들리는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출전이 된 타케우치 문서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타케우치 문서라는건 타케우치 키요마로竹内巨麿라는 사람이 신들이 지배하던 시절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신대문자로 적혀져있는 원본과, 이를 마토리가 번역한 사본, 신대문자가 새겨진 돌, 칼등을 통틀어 말합니다.

타케우치 키요마로는 1928년(쇼와 3년) 3월 29일에 세간에 공개한, 타케우치 문서에 따르면 진무천황 이전에도 천황이라는 지배자와 그가 군림하는 나라가 존재했는데 이 나라는 전세계를 다스렸으며, 세계 각지에 신궁을 세우고 천황의 자식들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았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다고 합니다.

뉴욕이나 보스턴 [각주:1]등 지금의 대도시가 그 천황의 자식들이 뿌리내렸다는 곳이고 예수나 부처와 같이 훌륭한 위인들 모두 전부 그런 천황의 핏줄이며, 그들의 가르침은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 간 것이다고 주장합니다. 

 환단고기와 다를바 없는 이야기죠. 

우리가 봐도 웃기지만 당시 일본인들이 봐도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 생각했는지 카노우 코우키치狩野亨吉라는 사람이 연구 끝에 타케우치 문서는 위서라고 판명내리고, 타케우치 키요마로가 "이것은 진짜다!"라면서 위에 말한 카타카나로 번역했다고 주장하는 타케우치 문서 사본을 법정 증거물로 제출했다는데 소실되었고,  '히히이로카네로 만들었다는 보물' 등은 압수되었는데 도쿄대공습때 불타 없어졌다고 합니다.

 사카이 카츠토키酒井勝軍라는 작자는 앞서말한 키요마로 집에서 히히이로카네로 된 칼과 장식물을 목격했고, 사카이만이 알고 있는 방법으로 수리했다. 히히이로카네는 오오라를 내뿜는다 뭐다 주장을 했는데 타케우치 문서는 천진교天津教라는 사이비 종교의 경전과 큰 차이가 없는 물건이었다고 하고, 옴진리교에서도 꽤나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짧게 말하면 마리사의 팔괘로八卦炉나 린노스케가 가지고 있는 쿠사나기의 검草薙剣[각주:2]의 재료 그외 만화나 게임에서 나오는 신비하고 강력한 히히이로카네라는 금속은 출처가 국수주의 사이비 종교의 위서에서 나온 것으로, 그리 유쾌한 판타지 광물은 아니라는 겁니다.



  1. 둘 다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로 '도시'가 됨. [본문으로]
  2. 아메노무라쿠모노 츠루기天叢雲剣라고도 하죠. [본문으로]
Posted by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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