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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합「수적대일여래」 習合「垂迹大日如来」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2.5 DS 2012. 5. 30. 13:48
제 56대 세이와 천황清和天皇 시기인 죠우간貞観 원년 우사하치만궁宇佐八幡宮을 참배한 다이안 사大安寺의 승려 교쿄行敎가 쿄토 남쪽의 산에 하치만 신을 모시기로 하고, 신사에 속하는 절을 세웠습니다. 신토의 신을 모시는 신주神主를 뽑지 않고 승려가 신사에 기거하며 불교식 제례를 통해 신토의 신을 모시는 미야테라宮寺라는 매우 독특한 절과 신사의 융합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토와 불교가 점차 합쳐지게 되자, 이를 신불습합神佛習合이라 부릅니다. 신불습합이 일어남에 따라, 일본 무사들의 신인 하치만 신八幡神는 하치만 보살八幡菩薩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신토에서 신성한 산이나 성지로 여기던 곳에 불교 사원이 차츰 들어서고, 신사가 절과 융합해버리기 시작하자 본래 모시고 있던 신은 신토의 신이지만,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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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물희화 鳥獣人物戯画모티프/유래 역사 관련 2012. 5. 25. 14:21
조수인물희화鳥獣人物戯画는 쿄토 시 우쿄 구에 있는 코우잔 사高山寺에 전해져 내려오는 일본의 국보로 갑甲 을乙 병丙 정丁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토끼와 개구리 말 소 닭 따위나 기린이나 용 등 상상속의 동물들이 사람의 흉내를 내는 것이 그려져있는데, 병권에서는 사람도 등장해 동물들과 장기将棋를 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조수인물희화는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말기 12세기~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초기인 13세기 사이에 그려졌으리라 추정하며 내용은 동물을 끌어와 불교계에 대한 풍자 혹은, 신이나 신선이 사는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이런 그림을 그렸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위의 에서 오른쪽 개구리 입가에 마치 소리를 형용한 표현처럼 지금의 만화 표현기법과 비슷한 경우가 왕왕 있어서 일본 최초의 만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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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페타플레어」 爆符「ペタフレア」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1 지령전 2012. 5. 25. 12:23
플레어フレア는 본래 너울거리는 불꽃 , 확 타오르다 , 터지다.라는 의미이지만 천문학 용어로서 쓰일때는 태양의 채층彩層이나 코로나에서 일어나는 폭발 현상을 가르키는 말로, 태양 플레어라고도 합니다. 태양 플레어는 수소폭탄 수 천 만 개에 해당하는 격렬한 폭발로 자기장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는데 주로 흑점 가까이서 발생하며 플레어가 발생해 플라즈마 구름이나 자외선 , X선 , 태양전자파등이 복사되어 지구에 도달하며 오로라가 관측되거나 통신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하죠. 1859년 영국의 천문학자 리차드 캐링턴Richard Christopher Carrington에 의해 첫 관측이 되었다고 합니다. 쁘띠プチ는 프랑스어로 작은 조그마한을 의미하는 말.메가メガ는 100만 을 뜻하는 국제단위Si 접두어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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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Ephemerality137」 始符「エフェメラリティ137」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8 영야초 2012. 5. 23. 02:11
일본 초대 천황인 진무천황神武天皇이 137살에 죽은데서 따왔으리라 추정합니다. エフェメラリティ는 영단어 Ephemerality로 볼 수 있죠.진무천황은 아마테라스 직계인 천손 니니기瓊瓊杵尊의 핏줄로 진무천황을 비롯한 신이라고 하는 천황이 단명하는 이유을 기기신화에서는 재미있게 변명하고 있습니다. 타카치호高千穂에 천손 니니기가 강림했지만, 영 땅이 길하지 못해 더 나은 곳에 가 궁전을 세웠습니다. 하루는 니니기가 해변에 나갔는데, 오오야마츠미노 카미大山祇神의 딸 코노하나노사쿠야히메노 미코토木之花咲耶姫命를 보게되었죠. 니니기는 사쿠야히메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는데, 사쿠야히메는 아버지에게 말해보라고 합니다. 니니기는 사쿠야히메의 아버지에게 가서 "나는 당신네 딸과 결혼하고싶소."라고 하니 오오야마츠미는 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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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부「팔천만장호마」行符「八千万枚護摩」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9.5 문화첩 2012. 5. 22. 13:56
호마護摩는 산스크리스트어 होम에서 유래한 말에서 유래한 의식을 가르킵니다. 본디 바라문교婆羅門敎에서는 나무를 때는 불에 갖가지 공물을 던지면 불에 공물이 타면서 하늘에 올라 하늘에 계신 신들께 바치게 된다고 믿어 자주 열던 의식이었습니다. 불교가 성립됨에 따라 이 의식도 불교로 유입되었습니다. 밀교에서는 이 호마를 지혜의 불로, 번뇌를 상징하는 여러 공물을 태우는 의식으로 비유하며 깨달음을 얻고자 행합니다. 호마는 크게 외호마外護摩와 내호마內護摩로 나뉘는데, 외호마는 나무를 태울 단壇을 세우고, 태울 나무인 호마목木과 오곡, 음식 등 각종 제물을 불에 공양하는 의식으로 사호마事護摩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내호마는 실제로 단을 쌓는게 아니라, 명상중에 스스로 행하는 호마로 번뇌의 나무를 태워 본존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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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강「칸다타 로프」 細綱「カンダタロープ」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2.5 DS 2012. 5. 21. 19:35
일본 근대 소설가중 천재라는 말이 되려 모자를 양반으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 龍之介가 있습니다. 아주 대단한 양반이에요. 이 분께서 어린이용으로 쓴 동화중에 「거미 줄蜘蛛の糸」이 있습니다. 칸다타 로프는 이 거미 줄이라는 작품에서 석가모니께서 죄인 간다타에게 내려준 거미줄에서 유래한거죠. 하루는 석가모니께서 극락 연못 가장자리를 산책하셨어. 연못의 연꽃 잎은 전부 옥처럼 새하얗고, 금색 꽃술은 뭐라 형용할수 없는 좋은 내를 풍겼지. 극락은 때마침 아침이었어. 석가모니께서는 잠시 멈추시어 연꽃잎 사이로 지옥을 보게 되었어. 지옥에 떨어져 벌을 받는 불쌍한 중생들을 하고 굽어 살피다가 사람을 죽이고 집에 불을 지르거나 밤에 지붕을 타던 대털로 아주 못된 짓만 골라 한 나쁜 양반인 칸다타カンダタ와 그와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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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토코요의 벚」冥符「常夜桜」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3 신령묘 2012. 5. 18. 23:03
토코요常夜는 常世 등으로 표기하는데, 신토에서 말하는 이 세상. 현세現世과는 다른 곳으로 신들이 거주하는 신역神域 혹은 이상향으로 바다 저편, 신성한 곳이나 이 세상과는 평행한 곳이라는 개념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죽은 자의 나라인 명계라는 개념도 생겨났습니다. 영원한 신들이 사는 이곳과는 다른 바다 저 넘어 있는 곳 → 죽어서 가는 명계로 이미지가 변화한거죠. 또, 토코요의 한자표기 常夜에는 밤夜이라는 한자가 들어가니까 요즘의 오후 6시 즈음을 봉마시逢魔時라고 해서 낮과 밤의 경계 그러니까 황혼黄昏 무렵에 잠깐 동안에는 이 토코요와 이 세상이 이어진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축시丑時 또한 봉마시처럼 토코요와 이어진다고 여겼습니다. "벚나무 아래엔 시체가 파묻혀 있다!桜の樹の下には屍体が埋まっている!"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