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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부「팔천만장호마」行符「八千万枚護摩」
    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9.5 문화첩 2012. 5. 22. 13:56

    호마護摩는 산스크리스트어 होम[각주:1]에서 유래한 말에서 유래한 의식을 가르킵니다.
    본디 바라문교婆羅門敎[각주:2]에서는 나무를 때는 불에 갖가지 공물을 던지면 불에 공물이 타면서 하늘에 올라 하늘에 계신 신들께 바치게 된다고 믿어 자주 열던 의식이었습니다.

     불교가 성립됨에 따라 이 의식도 불교로 유입되었습니다.
    밀교에서는 이 호마를 지혜의 불로, 번뇌를 상징하는 여러 공물을 태우는 의식으로 비유하며 깨달음을 얻고자 행합니다.

    호마는 크게 외호마外護摩와 내호마內護摩로 나뉘는데,

    외호마는 나무를 태울 단壇을 세우고, 태울 나무인 호마목木과 오곡, 음식 등 각종 제물을 불에 공양하는 의식으로 사호마事護摩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내호마는 실제로 단을 쌓는게 아니라, 명상중에 스스로 행하는 호마로 번뇌의 나무를 태워 본존불에게 공양하는 일종의 관념적 호마를 가르키며 이호마理護摩라고도 합니다.


    호마의 목적은 각각

    재앙을 제거 목적인 식재息災
    복과 이익이 목적인 증익增益
    악마등 장해 제거인 조복調伏
    화합과 친목 목적인 경애敬愛로 나뉩니다.

     호마를 할 때 쓰이는 호마목木은 단목段木과 유목乳木으로 나뉩니다.
    단목段木은 소나무 따위를 말린 것을 가르키고 유목은 뽕나무乳木 같은 나무를 말리지 않은 것을 가르킴.


    바라문교와 밀교 의식이지만, 밀교를 받아들인 슈켄도修験道에서도 시등호마柴燈護摩 내지는 채등호마採燈護摩라 부르며 행합니다. 일부 신사에서도 행합니다.


    팔천만장호마八千万枚護摩는 진언밀교 최대 고행으로 오곡을 끊고 메밀 가루 조금과 야채를 조금씩 먹으며 하루 3회 호마[각주:3]를 99일간 하다가 100일째 되는날 8,000개의 유목으로 외호마를 행하는 고행입니다.


    호마를 간단히 말하면 마음의 번뇌를 청소하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1. 나무를 때다. 혹은 불태우다 라는 의미. homa. [본문으로]
    2. 다른이름은 브라만교Brahmanism [본문으로]
    3. 후자인 내호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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