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13 신령묘2012. 12. 14. 13:35

※저는 신령묘 4면 보스를 청아라고 표현하는 쪽입니다.


청아의 허리춤 꽃은 뭐 아무 꽃이겠거니.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로 이백李白[각주:1]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읽게 되었습니다.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問余何事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杳然去
別有天地非人間


이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


또, 동진東晉의 시인 도잠陶潛[각주:2]이 쓴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나오는 이상향인 도원향桃源鄕[각주:3]이나 선계와 서왕모西王母의 천도복숭아天桃[각주:4]. 그리고 지금도 중국에서 암암리에 행해진다는 양소귀養小鬼에 버들나무 혹은 복숭아나무가 아이의 시체를 담는 상자로써 필요로 하는 점등 많이 겹치어,


청아 허리춤의 꽃은 복사꽃이 아닌가 합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요재지의의 청아

 

 

 


  1. 흔히들 이태백李太白 내지는 청련거사靑蓮居士 , 시선詩仙이라고 하는 그분말입니다. [본문으로]
  2. 도연명陶淵明이라 부르는 그분 말입니다. [본문으로]
  3. 도원경桃源境 [본문으로]
  4. 황제께 내려주던걸 동방삭東方朔이 훔쳐먹어 삼천갑자를 살게 되고, 손오공이 모조리 먹어치웠다고하는 그 복숭아를 말합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R.I.P.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