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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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서복시공」 不死「徐福時空」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8 영야초 2014. 10. 7. 22:46
진시황은 죽음을 너무나도 두려워해, 자신을 불로불사로 만들어준 자에겐 큰 상을 내리겠다고 칙을 내렸습니다. 서기로는 기원전 219년. 도교 방사方士였던 서복徐福은 시황제에게 상소를 올립니다. 제齊나라 사람 서불徐市 이 상소를 올렸다. “저 멀리 바다 건너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洲의 삼신산三神山에는 신선이 사는데, 동남동녀童男女를 데리고 가서 모셔오고자 합니다.” 이에 동남동녀 수천 명을 뽑아 그에게 주어 바다로 나가 신선을 찾아오게 하였다. 齊人徐市等上書,言海中有三神山,名曰蓬萊、方丈、瀛洲,僊人居之。請得齋戒,與童男女求之。於是遣徐市發童男女數千人,入海求僊人 동남동녀 3,000명과 5,000여명의 일행을 태운 60여척의 배는 동쪽을 향해 떠났으나 어느 배도 돌아오지 않고 진시황제가 크게 속았다는 사실은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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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프로젝트내에서 선인이 되는 방법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동방프로젝트 2014. 10. 5. 22:12
신선이 되는 법을 기술한 포박자를 보면, 선인이 되려면 정과 기를 다스릴 줄 알아아하며, 단약을 먹어야만 선인이 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논선에서 "가장 높은 경지의 도사는 허공에 들려 올라가 천선天仙이 되고, 중간 경지의 도사는 명산을 떠돌다 지선地仙이 되고, 낮은 경지의 도사는 우선 죽었다가 나중에 허물을 벗는다. 이것을 시해선尸解仙이라고 한다. 上士舉形升虛,謂之天仙;中士遊於名山,謂之地仙,下士先死後蛻,謂之尸解仙。" 석체에서 "신선이 되고자하면 지극히 중요한 것을 익혀야한다. 지극히 중요한 것이란 정을 아끼어 기를 잘 돌리는 것과, 위대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欲求神仙,唯當得其至要,至要者在於寶精行炁,服一大藥便足,亦不用多也" 석체에서 말한 정을 아끼어 기를 잘 돌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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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구문구수 카소다니 쿄코 항목에 있는 야마카와 씨 한정?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2014. 9. 2. 19:09
정발판 구문구수 83쪽을 보시면 카소다니 쿄코 항목 중 야마비코 대답 모음이 있습니다. 보다보면 야마카와 씨 한정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건 유래가 있습니다. 산에서 큰소리로 외치면 대답을 해주는 야마비코. 기본적으로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할 뿐이지만, 어떤 특정 외침에는 별난 대답이 돌아올 경우가 있어, 내가 아는 사례 모두를 기록한다. (중략) "산~!" → "강~!"야마카와(山川) 씨 한정."지금 몇시~?!" → "응 글쎄 대충~!"시계형. 대체적인 시간을 알 수 있다. 山で大声で呼ぶと返事をしてくれる山彦。基本は同じ言葉を繰り返すおうむ返しだが、ある特定のかけ声からは変わった返答が返ってくる事があるので、私の知っている限り記録した。 (중략) 「ヤマー!」→「カワー!」 山川さん限定。「今何時ー!」→「そうね大体ねー!」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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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귀 ヤンシャオグイ 養小鬼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3 신령묘 2014. 8. 21. 00:24
※이 글은 12년 7월에 낸 '개념원리 몽전대사묘편'에 실려있던 것을 블로그 게시와 보관 용도로 업로드 한 것입니다. 양소귀 ヤンシャオグイ 養小鬼는 도교 중에서 모산파茅山派의 도술 중 하나로 도술을 행한 이의 사리사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술입니다. 이 도술을 하기 위해서는 유산된 태아 혹은 죽은 어린 아이나 매장된 아이의 뼈나 시체, 그리고 사체와 연이 깊은 흙을 버드나무 혹은 복숭아나무 상자에 담아, 죽은 아이의 영을 상자에 깃들게 하여 피를 먹여 길들이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태아 혹은 어린 아이는 어머니의 태아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돌아가고 싶어도 버드나무 혹은 복숭아나무에 봉해져있기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데, 술자는 이러한 태아의 영혼에게 '어머니에게 돌아가게 해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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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령 아가씨'와 総領娘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2014. 8. 20. 23:55
요즘은 보기 힘들어졌습니다만. 総領娘씨라는 말을 번역할 때에 총령 아가씨로 번역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때문에 동방프로젝트의 동인 설정이나 본래 설정에서도 나가에 이쿠는 히나나위 텐시의 후견인 혹은 부하로, 이쿠가 텐시를 부르는 말 '총령 아가씨'가 그 증거다. 라는 말이 제기되곤 합니다. 저 문장은 언뜻보면 논리적으로 '그래, 동인설정이 아닌 원작설정이 틀림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총령 아가씨'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말이거든요. 비상천 등에서 이쿠는 텐시를 総領娘라고 부를 뿐입니다. 総領娘가 총령 아가씨 아냐?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総領娘에 스페이스 하나만 넣으면 총령総領 아가씨娘가 되니까요. 하지만, 総領娘는 어떠한 직책이나 권리를 가진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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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이 달에 있다고 하는 구문구수에서 밝혀진 설정은 정말로 쌩뚱맞은 걸까?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2014. 8. 12. 22:06
구문구수 뒤에 실린 ZUN 인터뷰를 보면 달에 용궁이 있다는 설정이 매우 쌩뚱맞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는 정말 막역하게 생각해서 설정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본 신화를 약간 비튼게 아닐까 합니다. 달과 바다가 엮이는 것이 가장 문제인데요. 우리가 보기엔 전혀 엮을 꺼리가 없습니다. 달과 바다는 뭐라고 할까요 카테고리가 전혀 다른 느낌이잖아요. 여러모로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친 기독교라든가 중국 문화에서도 그다지 별로 연관성이 없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로는 일본서기가 있습니다. 일본서기는 숱한 편집자들이 그간 전해져 내려오던 이야기를 적절히 취합하여 만든 정사로 천지개벽 이후로 '천하의 지배자인 신의 핏줄을 이었고 그 권리를 부여받은 참된 위정자 천황'이라는 관점을 위해 정치적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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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벌레 주충酒蟲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2014. 8. 11. 01:07
포송령蒲松齡이 지은 요재지이는 기이한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습니다. 이 중에는 동방삼월정과 자가선에서 오니들이 술을 담을때 쓰는 술벌레의 유래인 '주충酒蟲'이 나옵니다. 장산현長山縣에 사는 유씨劉氏는 살이 풍만하게 찐 편으로 술을 마시는걸 좋아했다. 그는 혼자 술을 마시더라도 술 한 동이를 줄곧 비웠다. 성 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기름진 논 삼백 마지기 중에서 반은 항상 기장을 심었는데, 집안이 원체 부유했기 때문에 그가 술을 마신다고해서 형편이 나아지는 일은 없었다. 어느 날 외국의 승려가 유씨를 보고서는 몸에 괴질이 있으리라 생각해 말을 했다.유씨 "난 아무 병도 없어."승려 "당신은 술을 마시더라도 항상 취하지 않지요?"유씨 "그렇습니다."승려가 "이는 술벌레 때문입니다."라고 하니 유씨는 깜짝 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