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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츠레즈레구사徒然草 중 격언
    모티프/유래 역사 관련 2016. 3. 4. 00:08

    츠레즈레구사徒然草는 요시다 켄코우吉田兼好가 '무료하던 참徒然에 자질구레한 일들을 붓 가는대로 적어내렸다'고 서장에서 밝히듯 수필입니다. 글이 처음 쓰인 당시에는 때는 그렇게까지 유명한 책이 아니었습니다만, 에도시대에 이르러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글이 되어 고전이라 하면 빠지지 않는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보고 들은 내용과 요시다의 생각이 적혀있는데요. 그중 마음에 들거나 명언으로 보이는 것을 추려보았습니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될 때에는

     대체로 하지 않는게 좋다.

     爲やせまし、爲ずやあらましと思ふことは、

    おほやう爲ぬはよきなり。


    고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고치지 않는게 좋다.

    改めて益なきことは、改めぬをよしとするなり。


    어떤 행동이나 마음 씀씀이도 우직하고 신중하면 이득의 바탕이 된다. 

    교묘하게 자기 멋대로 하면 손해의 바탕이 된다.

    大方の振舞、心づかひも、愚かにして謹めるは得の本なり、

    巧みにしてほしきまゝなるは失の本なり。


    세상 만사는 의지할 것이 못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뭔가를 깊이 의존하는 까닭에 남을 원망하고 분노할 일이 생기는 것이다.

    萬の事は頼むべからず。愚かなる人は、深くものを頼むゆゑに、うらみ怒ることあり。


    뛰어난 세공인은 되려 무딘 칼을 사용한다고 한다

    よき細工は、少し鈍き刀をつかふといふ。


    젊은 사람은 사소한 일로 

    괜찮게 보이기도 시원찮게 보이기도 한다.

    わかき人は、少しの事もよく見え、わろく見ゆるなり。


    사람이 항상 역경이나 순경에 좌우되는 것은 오로지 괴로움을 멀리하고 즐거움을 찾기 때문이다. 즐거움이란 좋아하며 애착을 갖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즐거움을 추구한다. 


    사람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은 첫째가 명예이다. 명예에는 두 종류가 있다. 행실과 재능에 대한 명예이다. 

    둘째는 색욕이고 셋째가 식욕이다.


     어떤 바람도 이 세 가지 욕망에 견줄 수 없다. 

     이 세 가지는 진실을 호도하는 사고에서 생겨나 많은 번뇌를 수반한다. 추구하지 않는 것이 좋다.

    とこしなへに、違順につかはるゝ事は、偏に苦樂の爲なり。樂といふは好み愛する事なり。


    これを求むる事止む時無し。


    樂欲するところ、一には名なり。名に二種あり。行跡と才藝とのほまれなり。二には色欲、三には味ひなり。



    萬の願ひ、この三には如かず。

    これ顛倒の相より起りて、若干の煩ひあり。求めざらむには如かじ。


    무슨 일에든 깊게 관여하지 않는 모습이 좋은 법이다.

    何事も入りたたぬさましたるぞよき。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은 어쩌다 현명한 사람을 만나면, 

    그를 미워한다.

    いたりて愚かなる人は、たま\/賢なる人を見てこれを憎む。


    미친 사람 흉내를 내겠다고 대로를 마구 달리면 그 사람은 진짜 미친 사람이다. 

    악한 사람 흉내를 내겠다고 살인을 한다면 그 사람은 악한 사람이다.

    狂人のまねとて大路を走らば、則ち狂人なり。

    惡人のまねとて人を殺さば、惡人なり。


    억지로라도 현명함을 배우려 하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僞りても賢をまなばむを賢といふべし。


    지금 번뜩 떠올린 것을 곧바로 실천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今の一念において、直ちにすることの甚だ難き。


    대체로 듣기 거북하고 흉한 일이란, 

    늙은 이가 젊은이들 틈에 끼어 웃기려고 말하는 것. 

    별 볼일 없는 처지이면서 유명한 사람들과 사이가 좋은양 

    떠벌리고 다니는 것.

    大かた聞きにくく見ぐるしき事、

    老人の若き人にまじはりて興あらむと物いひ居たる、

    數ならぬ身にて、世のおぼえある人を隔てなきさまにいひたる


    절의 이름이나 그외 만물에 이름을 붙이는 일에

     옛날 사람들은 전혀 열을 올리지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 쉽게 지어 붙이곤 했다.


    즘 작명들을 들여다보면, 

    자기가 아는 것을 드러내려는 양 어렵게 들려 

    아주 고깝다.


    사람 이름도 낯설고 어려운 글자로 지으려 하는데, 

    그런 건 다 부질없는 짓이다.

    만사에 희귀함을 추구하고, 기발함을 선호하는 것은 

    교양이 미천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寺院の號、さらぬ萬の物にも名をつくること、

    昔の人は少しも求めず、

    唯ありの侭に安くつけけるなり。


    この頃は、深く案じ、

    才覺を顯はさむとしたる樣に聞ゆる、

    いとむつかし。


    人の名も、目馴れぬ文字をつかむとする、

    益なき事なり。

    何事もめづらしき事をもとめ、異説を好むは、

    淺才の人の必ずあることなりとぞ。


    몸을 해치는 것보다 마음에 상처 주는 것이 

    더 사람을 망가뜨린다. 

    병도 대체로 마음에서 비롯된다.

    身を破るよりも、心を痛ましむるは、

    人を害ふ事なほ甚だし。

    病を受くる事も、多くは心より受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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