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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마르크의 철과 피
    모티프/유래 역사 관련 2016. 1. 15. 23:07



    안톤 알렉산더 폰 베르너Anton von Werner의 독일 제국 선포The proclamation of the German Empire(1885)



     1862년 9월 30일 프로이센의 재상 오토 에두아르트 레오폴트 폰 비스마르크Otto Eduard Leopold von Bismarck는 의회에서 독일 통일이라는 대업을 위해서라면 군비를 확충해 힘으로써 해결야한다는 연설을 합니다. 이 연설에서 주장한 무기와 군인을 빗댄 철과 피라는 강렬한 이미지에 반해 한중일은 비스마르크를 철혈재상鐵血宰相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 철혈재상은 독일에서 비스마르크를 철의 재상Eiserner Kanzler/Iron Chancellor의 번역어인데요. 원어에는 철만 나오는데 일본에서 이를 번역을 하면서 피를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 연설을 한 당시의 진보당의 루돌프 루트비히 카를 피르호Rudolf Ludwig Carl Virchow는 비스마르크의 군국주의적 발언에 크게 반발하였고 피르호의 반발로 프로이센은 비스마르크의 주장을 좋지 않게 여겼고 이당시 비스마르크는 국왕이 자신을 단두대로 보내버리지 않을까 두려워하기도 했습니다.


     전독일이 프로이센에 주목을 하는 것은 자유주의가 아닙니다. 프로이센이 가진 힘입니다. 바이에른Bayern이라든지 뷔르템베르크Württemberg라든지 바덴Baden은 얼마든지 자유주의에 사로잡혀도 무방합니다만 그들 중에 프로이센의 임무를 지려는 이는 없을 겁니다. 프로이센은 좋은 시기가 올 때까지 힘을 비축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시기가 오늘날까지 이미 여러번 지나가 버렸습니다.

     빈 회의을 체결한 이래 프로이센은 건전한 국가운영을 하기에는 어려운 국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큰 문제-1848년과 1849년에 있었던 크나큰 실책[각주:1]-는 연설이나 다수결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철과 피[각주:2]로써 해결 할 수 있습니다.

    Nicht auf Preußens Liberalismus sieht Deutschland, sondern auf seine Macht; Bayern, Württemberg, Baden mögen dem Liberalismus indulgieren, darum wird ihnen doch keiner Preußens Rolle anweisen; Preußen muß seine Kraft zusammenfassen und zusammenhalten auf den günstigen Augenblick, der schon einige Male verpaßt ist; Preußens Grenzen nach den Wiener Verträgen sind zu einem gesunden Staatsleben nicht günstig; nicht durch Reden oder Majoritätsbeschlüsse werden die großen Fragen der Zeit entschieden – das ist der große Fehler von 1848 und 1849 gewesen – sondern durch Eisen und Blut


    1.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Frankfurter Nationalversammlung [본문으로]
    2. 무기와 군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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