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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구마 유우기 星熊勇儀 전해지는 괴력난신 語られる怪力乱神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1 지령전 2013. 9. 5. 11:40
<B.O.L님 그림>0. 들어가기 앞서1. 오토기조우시御伽草子의 슈텐 동자酒呑童子와 호시구마 동자星熊童子2. 스펠카드3. 각주 보충2013/08/30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키스메 キスメ 무서운 우물의 요괴 恐るべき井戸の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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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기 앞서
동방프로젝트 모토네타 개념원리 지저편은 본래 Epub 혹은 PDF로 낼 예정이었습니다만, 참가하신 분들중 몇몇 사정으로 인해 발표와 달리 나오기로 한 예정에서 많이 늦춰졌고 새로이 영야초편을 올해 말까지 내기로 한 점에서 지저편을 언제까지고 비공개 상태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참가하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전자책이 아닌 블로그 업로드로 바뀌었습니다. 이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펌은 본문 내용을 적지 마시고 링크만 해주세요.1. 호시구마 동자星熊童子
<호시구마 동자星熊童子 가면面 >위 가면은 일본삼대악귀중 하나인 슈텐 동자의 수하인 호시구마 동자星熊童子 가면입니다.호시구마 동자는 오토기조우시御伽草子의 슈텐 동자酒呑童子에서 나오는 오니입니다. 출전에서도 그다지 비중있는 역은 아니라 이야기거리가 부족합니다. 동방프로젝트에 나오는 오니 캐릭터들은 슈텐 동자 설화와 관련이 깊다보니(스이카 - 슈텐 동자酒呑童子, 카센-이바라키 동자茨木童子, 유우기-호시구마 동자) 오토기조우시 슈텐 동자를 통해 유우기의 유래가 된 오니에 대해 알아봅시다.오토기조우시御伽草子의 슈텐 동자酒呑童子
후지와라 씨藤原氏가 영화를 누리던 헤이안 시대 도읍 북서부 방면에 있는 높은 산인 오오에 산大江山에 쿠마 동자熊童子、토라쿠마 동자虎熊童子、호시구마 동자星熊童子、카네구마 동자金熊童子를 사천왕으로 하는 슈텐 동자酒呑童子의 오니 일당이 있었습니다.
호시구마 유우기는 오니鬼 슈텐 동자의 사천왕중 하나인 호시구마 동자가 모티브이죠. 동방에서는 같은 4천왕인 이부키 스이카의 모티브인 슈텐 동자 전승을 통해 호시구마 동자가 어떠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슈텐 동자는 전승마다 미묘한 차이를 보이지만, 헤이안 시대에 도읍을 자주 약탈하던 무서운 오니였다고 합니다.
헤이안 시기에 괴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탄바노 쿠니丹波の国에 있는 오오에 산大江山 속 요새에는 오니가 살고 있어 해가 저물면 도읍으로 내려와 외모와 행동거지가 바른 아녀자들을 납치하고 재물을 빼앗아 갔습니다. 어느 중납언中納言에게는 매우 아름다운 딸이 있었습니다. 그 아기씨를 매우 아꼈지만, 오니가 나타나 납치하고 맙니다.
왕은 공경과 대신을 모아 이런 사태를 해결하고자 토론을 했지만 마땅한 방책이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도중 관백関白이 왕에게 "지금 여기에 미나모토노 라이코우源頼光를 불러다 퇴치하라고 명을 내려주시옵소서 와타나베노 츠나渡辺綱, 사카타 킨토키坂田公時 · 坂田金時, 우스이 사다미츠碓井貞光, 우라베 스에타케卜部季武가 있는 라이코우 일당은 오니도 두려워할것입니다."라고 상소를 올리자, 왕은 얼른 라이코우를 불러 명을 내립니다. "라이코우여 잘 듣게나. 탄바노 쿠니의 오오에 산에는 오니들이 살고 있어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고있다. 내가 다스리는 나라에 오니가 살고있는걸 방임하고 있을 수 없다. 오오에 산의 오니들을 퇴치하고 오라."
명을 받든 라이코우는 '오니란 변화자재한 놈들이니 토벌대가 온다는 것을 알면 티끌이나 나뭇잎으로 변해 모습을 감추고 말 것이다. 그리되면 사람의 눈으로 그들을 찾기 매우 어려운 일이 되겠구나.'라 생각하고 자신들의 사천왕과 후지와라노 호유쇼우藤原保昌를 자신의 집에 불러다 방책을 궁리했습니다. 신과 부처에게 기원을 올린 후에 야마부시山伏를 가장해 오오에 산으로 들어가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라이코우와 호우쇼우는 일본 삼대 신사중 하나인 이와시미즈 하치만石清水八幡에게 츠나와 킨토키는 스미요시 묘우진住吉明神에게 사다미츠와 스에타는 쿠마노 곤겐熊野権現에게 가 오랫동안 있으며 기도参籠를 올렸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돌아온 라이코우 토벌대 6명은 야마부시를 가장해 오오에 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산 입구에서 만난 땔감 줍는 사람에게 “오니들의 소굴이 있다는 센죠우가타케千丈嶽는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겠나?”라고 물으니
그 사람은 “이 봉우리를 저쪽으로 넘고 계곡을 건너, 나오는 봉우리를 넘으시면 됩니다. 거기는 오니가 살아 아무도 가지 않는 곳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말대로 가보니 바위굴이 있었습니다. 바위굴에 들어가려는데 그 앞에는 세명의 노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오니가 나온다는데, 노인 셋이 있는 것에 라이코우가 그들에게 누구인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노인중 한명이 “저희는 괴물이 아닙니다. 한명은 셋츠노쿠니摂津国에서 온 자이고 한 명은 키이노쿠니紀伊国에서 온 자, 마지막으로 한명은 도읍 근방에서 온 자로 이 산 건너에 사는 슈텐 동자酒呑童子라는 오니에게 처자들을 빼앗겨, 되찾으려고 온 자들입니다만, 그대들은 보통사람 같지 않아 보이니 저희가 안내를 할 터이니 잠시 피로를 쉬시는 게 어떠십니까?“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라이코우 일행은 쉬면서 그 노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 오니는 항상 술을 마셔서 슈텐 동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술에 잔뜩 취하면 앞뒤 분간도 못하고 금새 잠이든다는 모양입니다. 그 때문에 저희는 꽤나 귀하고 기이한 술을 가지고 왔습니다. 신편귀독神便鬼毒이라고 하는 술입니다. 신의 방편과 오니의 독주라고 읽습니다. 이 술을 오니가 마시면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힘도 잃고 베기도 쉬워진다고 하고, 당신네들이 마시면 반대로 약이 된다고 합니다. 이 술과 투구 호시카부토星甲를 드릴테니 부디 받아주십시오.“ 이라며
술과 갑옷을 라이코우에게 주었습니다. 라이코우는 기도를 올렸던 세 신께서 내려주신 것이로구나! 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격했습니다. 세 노인의 안내를 받으며 센죠우가타케를 올라 어두운 바위굴 속으로 십장十丈쯤 들어가자, 작은 실개천이 보였습니다. 거기서 노인은 “이 개천을 따라 올라가시면 여인이 하나 울고 있을 겁니다. 자세한건 만나서 묻도록 하십시오.”라고 말하곤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노인의 말대로 웬 여인이 피에 절은 기모노를 빨으며 울고 있었습니다. 라이코우가 왜 울고 있냐고 묻자 여인이 답하길
“저 이외에도 10명정도 붙잡혀있습니다. 오니들은 술이라고 하면서 몸에서 피를 짜내고, 안주라 하며 몸을 고기안주삼아 그것을 마시거나 먹거나 합니다. 그 때문에 피에 절은 기모노를 빠는게 너무 슬픕니다.”
라이코우는 그녀를 안심시키고자 “우리는 당신들을 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오니가 살고 있는 곳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인은 “실개천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철로 담을 쌓고, 철문을 세워두고, 오니가 문지기를 하고 있고 그 안에는 테츠노 고쇼鉄の御所라고 하는 철로 된 곳이 있는데 그곳에 끌려온 여인들은 슈텐 동자를 애무하거나 손과 발을 주무르는 역을 하고 있습니다. 감옥 입구는 그 오니의 수하 중에서 사천왕이라 부르는 쿠마 동자熊童子、토라쿠마 동자虎熊童子、호시구마 동자星熊童子、카네구마 동자金熊童子가 문지기를 하고 있습니다.
슈텐 동자는 엷은 붉은 몸에 키가 매우 크고 머리는 묶지않고 짧게 잘라 흐뜨러놓았죠. 낮에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밤이 되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매우 무서운 모습이 됩니다. 슈텐 동자는 항상 술을 마십니다. 어떻게든 들어가 술을 마시게 해 취하게 한 다음 무찔러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라이코우 일행은 철문을 발견하고 들어가려는데 문지기로 서있던 오니에게 발견된 후 슈텐 동자가 있는 고쇼의 툇마루까지 안내를 받습니다. 툇마루에 이르자 엷은 붉은 몸에 키가 매우 크고 머리는 묶지않고 흐뜨러놓은 매우 큰 기모노와 붉은 하카마를 입고 철장鉄杖을 든 슈텐 동자가 나왔습니다. 온몸의 털이 쭈삣쭈삣 설 정도로 끔찍한 모습이었습니다.
슈텐동자는 “이런 곳까지 찾아온 이유가 있을터 얼른 말해라.”라 물었습니다. 라이코우는 그를 속이고자 “엔노 교우자役の行者라는 자가 길없는 산을 오르다 고키後鬼, 젠키前鬼라는 오니를 만나 주문을 사사받고 고기를 먹고 지금도 죽지않고 고기를 먹으며 산다는데 그걸 듣고 그리 행하고 있는 수행자들입니다. 마침 길을 잃은 덕에 동자의 눈에 들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엔노 교우자의 이끈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디 하룻밤 묵게 해주소서. 매우 귀한 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동자께 드리겠습니다. 이 술로 저희와 밤샘 연회를 가지시는게 어떨런지요?“
이 말을 들은 슈텐 동자는 “지참하신 술이 있다니 이것 참 좋은 일입니다만, 저희가 객승께 먼저 술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피가 가득 찬 술병銚子과 잔을 라이코우와 츠나에게 주었습니다. 둘이 싫어하는 표정 하나 짓지 않고 마시자 흡족한 슈텐 동자는 사람 팔과 넓적다리로 차린 밥상을 놓으며 들라고 했습니다.
라이코우는 와키자시脇差 1로 살을 도려내 맛있는 듯이 먹고 츠나도 라이코우를 따라 살을 발라내 먹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슈텐 동자는 점점 긴장을 풀고 라이코우가 권하는 신편귀독주를 몇잔이나 비우고 아끼는 여자들에게도 주겠다며 몇 명의 여자를 데려와 신편귀독주를 마시게 했습니다.
술이 들어가 슬슬 효과를 발하는지 슈텐 동자는 자신의 과거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어릴적 이야기를 해보지. 나는 에치고노 쿠니越後の国에 태어나 중놈에게 맡겨졌어. 중놈에게 원한이 있어서 많은 중놈들을 찔러 죽이고 히에이 산比叡山에 들어갔어. 히에이 산이 내가 살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덴교우伝教大師 2라는 같잖은 놈이 부처를 내세우며 날 괴롭게 해 쫓아냈지 말이야.
어쩔 수 없이 오오에 산에 살까 했는데 코우보우弘法大師 3라는 멍청한 새끼가 법력으로 내 힘을 봉하고 쫓아냈어. 하지만 지금은 그런 덕있는 법사도 없잖아? 그래서 이 오오에 산에 터를 잡고 도읍서 내 원하는 대로 계집을 잡아와 멋대로 부려먹고 있지. 무슨천왕이네 하는 놈들도 내 흉내는 못낼 거야. 하나 걱정되는건 라이코우라고 하는 아주 못된 무사야. 그놈의 실력은 이 나라에서 견줄 자가 없다고 하지. 그놈 부하로 있는 사천왕 사다미츠貞光, 스에타케季武. 킨토키公時, 츠나綱과 호우쇼우保昌라는 문무를 겸비한 놈들이 걱정된단 말이지.
이전에 도읍에 보냈던 내 부하인 이바라키 동자가 와타나베노 츠나와 만났지. 여자로 변해 그놈을 죽이려고 했는데 츠나에게 발각되어 한쪽 팔이 잘리고 말았어. 겨우 팔을 되찾았지만 그런 놈들이 있어서 난 도읍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
그리고 한동안 라이코우 일행을 바라보더니 얼굴 색을 바꾸며 "그건 그렇고 이건 이상하단 말이야. 당신 눈깔을 잘 보면 라이코우 그 자식과 똑같아. 옆에 있는 놈은 이바라키 동자 팔을 자른 츠나, 남은 놈들도 사다미츠, 스에타케, 킨토키, 호우쇼우가 아닌가? 부하들아 방심하지마라!“
라이코우는 조금도 당황치 않고 큰소리로 웃으며 “저희같은 야마부시들이 일본 제일 무사들과 비교해주시다니 이건 좀 부끄럽군요. 아까 들은 바로는 그놈들은 아주 못된 놈들이던데 그런 놈들과 저희를 비교하다니 그건 좀 심하군요.” 이 말을 들은 슈텐 동자는 “라이코우가 여기까지 올리는 없지만 언제나 신경쓰여서 말이지. 방금껀 취해서 헛소리했다고 생각해 용서해주게나.”라고 말하며
라이코우가 가져온 신편귀독주를 몇 번이고 마시고 다른 오니들과도 나눠 마셨습니다.
이렇게 흥이 돋는 사이 이시쿠마 동자いしくま童子라는 놈이 일어서서 “도읍서 아무개가 헤메어 술과 안주를 장식하게 되니 이것 참 재미있구나”라며 두세번 반복하며 춤추며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있는 자신들을 술과 안주삼겠다는 의미를 간파하고 츠나가 얼른 일어나서 “시간이 지나니 오니의 동굴에도 봄이 와 거센 바람嵐이 유혹해 꽃을 떨어트리니 이것 참 재미있구나”라며 여기 있는 오니들을 거센 바람에 꽃이 지듯 베어버리겠다는 뜻의 노래를 두세번 반복하며 춤추고 노래했습니다. 하지만 오니들은 알아채리지 못하고 그저 재미있어하며 술을 계속 마셨습니다.
그렇게 술을 계속 마시며 흥이 나던 오니들은 하나둘씩 술에 떡이 되어 쓰러졌습니다. 슈텐 동자도 꽤나 취했기에 양쪽에 끼고 있던 아가씨들을 남기고 내일 보자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라이코우는 조심스럽게 두 아가씨들을 불러 조용히 정체를 밝히며 어느 집 규수인지 물으니 납치되었던 요시다吉田 재상과 이케다池田 중납언의 딸이었습니다. 그 아가씨들은 꿈만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라이코우는가씨들에게 슈텐 동자가 자는 침실을 알아내고 모든 오니가 술에 취해 죽은 듯이 잠이 들자. 라이코우는 아까 세 신에게서 받았던 호시카부토를 쓰고 붉은 갑옷을 입고 부하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니 오니들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었습니다. 안심하며 슈텐 동자가 있는 곳에 들어가려 했지만 철문에 철 빗장이 걸려있어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열수가 없었습니다.
문 틈으로 보니 슈텐 동자는 낮과는 달리 키가 2장丈에 머리카락은 씨뻘겋게 거꾸로 섰고 머리 사이엔 뿔이 나있으며 수염과 눈썹은 무성하고 손발은 곰과 같은 온몸의 털이 비쭉 설정도로 괴이했습니다. 그때 세 신이 나타나 “여기까지 잘 왔다. 오니의 손발은 우리들이 네 기둥에 묶어 놓았기에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라이코우는 머리를 베고 다른 놈들은 마구 베어버려라.”라고 말하며 철 빗장을 열어주고 사라졌습니다.
라이코우가 치스이라는 칼로 슈텐 동자의 목을 베자 슈텐 동자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부릅 뜨며 “네놈들 날 잘도 속였구나!”라며 일어나려고 했지만 손발이 묶여있어 일어나지 못하고 천둥같은 목소리를 쩌렁쩌렁 낼뿐이었습니다. 라이코우 일행이 슈텐 동자의 온몸을 베고 찌르자, 슈텐 동자의 잘린 목은 하늘을 날아올라 라이코우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코우가 쓰고 있는 신이 내린 호시카부토 때문에 슈텐 동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했습니다.
잘려나간 오니들의 손이나 발이나 몸통이 여기저기 널리기 시작했을 즈음 한 오니가 스스로를 이바라키 동자라며 이름을 알리고 "주인님을 토벌한 자들이여 내가 손을주마!"라고 말하며 달려들었습니다. 츠나가 한동안 상대를 했지만 무지막지한 힘에 밀리기 시작하자 라이코우가 달려들어 목을 쳤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천왕과 6마리쯤 되는 오니가 뛰쳐나와 라이코우 일행에 달려들었지만, 상대가 되지 못하고 모두 베여 토벌되었습니다.
(이하 생략)
1면부터 3면까지는 하나같이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에게 퇴치당한 요괴입니다. 1면은 츠치구모土蜘蛛, 2면은 하시히메橋姫, 3면은 바로 위에서 말한 오니鬼입니다. 오니 중에서 모티브로 따온 것이 하필 호시구마 동자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유우기는 뿔과 쇠사슬을 두르고 있는데 뿔과 쇠사슬이라는 조합은 동방프로젝트 내에서는 오니의 상징입니다. 뿔에 있는 별 모양은 작은 곰 자리의 별인 북극성Polaris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스펠카드
귀부 「괴력난신」 鬼符「怪力乱神」
괴력난신怪力亂神의 유래는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서 나온
공자께서는 괴이한 것, 폭력, 반란, 귀신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子不語怪力亂神
입니다.
괴력난신을 괴이怪異, 용력勇力, 패란悖亂 4, 신비神秘 또는 요괴妖怪, 만용蠻勇 5, 질서를 흐트림亂, 신神 혹은 괴력怪力, 난신亂神으로 나누는 등 세세한 해석은 다르지만 일반적인으로 초자연적인 무언가,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칭하는 것으로 봅니다. 6
공자는 자신이 추구하던 인仁과 의義, 시서예악詩書禮樂과는 전혀 상반되는 것이라 금하고 안좋게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런 초자연적인 것, 귀신과 같이 이해하기 힘들고 실존하는지 의심스러운 것, 좋은 것을 배척하고 흐름에서 거스르는 것을 배격하게 되어 배척당하거나 그 가치가 격하되었습니다. 소설이라는 말도 유교 경전이 아닌 모든 글을 "보잘것 없는 작은 글"이라 낮춰 부르던 데서 유래해 소설小說로 부른 것이 유래입니다.
이 괴력난신이라는 개념은 동방내에서도 그대로 살아있어서 이것이 무엇을 칭하는지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지령전과 더블스포일러는 물론 마리사의 마도서グリモワール オブ マリサ에서 조차 묘사되지 않았습니다. 거진 맥거핀이죠.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그 능력이 무지막지한 힘勇力, 알수없는 주술怪異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괴륜 「지옥의 고륜」 怪輪「地獄の苦輪」
가부 「구인의 벗을 수 없는 칼」 枷符「咎人の外さぬ枷」
불교에서는 삶이란 수레바퀴처럼 쉴 새 없는 고통스러움의 반복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런 관점은 코코로의 스펠카드 우부「덧없는 세상은 괴로운 달구지」 憂符「憂き世は憂しの小車」을 참조해주셨으면 합니다. 때문에 고통스러운 번뇌苦惱 혹은 과업이 수레바퀴가 돌 듯 쉴 새 없다고 해서 고륜苦輪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 끝없는 고통스러움은 살아있는 자뿐만 아니라, 지옥에 떨어진 죄인들에게도 그 형량이 끝날 때까지 끝없는 고통이 반복됩니다고 합니다.
구인咎人은 허물이나 잘못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죄인이나 수감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가枷는 흔히 칼이라고 하는 죄인의 몸을 얽매는 형벌도구를 가르킵니다. 가쇄枷鎖라고도 합니다.
鬼는 오니鬼뿐만 아니라, 불교에서 지옥의 옥졸獄卒로 귀졸鬼卒. 염마졸이라고 부르며 죄인의 형벌을 가하는 존재를 가르킵니다. 동방프로젝트에서도 이런졸이 존재합니다.
시비곡직청은 시왕十王(염마왕.)을 수장으로 하여, 재판장과 귀신장을 두고있습니다. 재판장(염마. 시키에이키)에게는 몇명의 사신死神(오노즈카 코마치)이 붙고 귀신장은 지옥에 떨어진 자들을 벌주는 귀졸인 오니의 우두머리죠.
옛 가도(3면)은 지하로 내려왔던 오니들이 직장인 지옥이 이사가면서 같이 이사가면서 생겨난 곳입니다.
역업 「오오에 산의 거센 바람」 力業「大江山嵐」
역업 「오오에 산의 재넘이」 力業「大江山颪」
재넘이颪는 산을 넘으며 건조해진 상태로 매우 사납게 산 아래로 몰아치는 바람을 말합니다. 슈텐 동자 퇴치담에서 오니들이 산에서 내려와 아녀자와 재물을 약탈했던 것을 비유적으로 칭하는 게 아닐까 추정합니다. 또한 거센 바람이라는 말嵐은 츠나가 추면서 부른 노래에서도 거론되기도 합니다.
사천왕오의 「삼보필살」 四天王奥義「三歩必殺」
세 걸음이 있으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삼보필살三歩必殺 혹은 삼보파군三歩破軍이라 첫 걸음에 자세를 무너뜨리고 다음에 공격하고 두 번째에 공격하고 세 번째에 대비(자세를 되돌린다.)한다라는 중국무술의 이론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스펠카드는 이름 그대로 첫 번째 발걸음(흔들림)에 유우기 근방에 탄을 두 번째 발걸음에서 좀 더 앞에 마지막으로 세 번째에서 전 화면에 탄을 배치해 반드시 죽인다.라는 뜻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모아르 오브 마리사에서 마리사가 평하길 유우기의 세 걸음은 매우 넓기에 기본 즉사라고 합니다.
동방비상천칙에서도 이와 유사한 스이카의 스펠카드 사천왕오의 「삼보괴폐」 四天王奥義「三歩壊廃」가 있습니다.
세 걸음과 관련된 이야기로 힌두교 신화의 바마나 일화가 있습니다. 마왕 발리가 전 우주를 다스리고 신들의 힘을 빼앗았을 때 나타난 비슈누의 5번째 화신化身인 바마나वामन는 발리에게 세 걸음만큼의 땅을 달라고 합니다. 발리는 비웃으며 요구를 승낙했는데,
첫걸음에 모든 땅을 덮어버리고 둘째 걸음에 지상과 천국을 발을 딛어 모든 세상을 가져가자 발리는 조아리며 자기 머리를 디딜 것을 제안합니다. 바마나는 힘껏 밟아 그를 지하로 보내 지옥을 주었고 세상을 다시금 평화롭게 했다고 합니다. 이 비마나 일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추정합니다.
3. 주석 보충
오오에 산大江山
오오에 산大江山은 大枝山이라 표기하고도 하며 센죠우가타케千丈ヶ嶽라고도 합니다.
이와시미즈 하치만궁石清水八幡宮
이와시미즈 하치만궁石清水八幡宮은 카모 신사賀茂神社와 이세 신궁伊勢神宮과 합쳐 일본 3대 신사입니다. 헤이안 시대에는 수도에서 남서쪽인 이귀문裏鬼門 방향에 위치하여 헤이안을 수호하는 신사 중 하나로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스미요시 묘우진住吉明神
스미요시 묘우진住吉明神은 오사카 시 스미요시 구大阪市住吉区에 있는 스미요시 대사住吉大社와 그 신사에서 모시는 스미요시 삼신住吉三神을 말합니다. 동방맹월초에서 레이무가 달로 가는 로켓을 조종하기 위해 불러내 모신 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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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참조해보세요.
쿠마노 곤겐熊野権現
쿠마노 곤겐熊野権現은 와카야마 현和歌山県에 소재한 쿠마노 삼산熊野三山에 있는 신사와 거기에서 모시는 신을 말합니다.
신편귀독神便鬼毒
신편귀독神便鬼毒은 신편귀독주 등으로 부르며, 술을 물 마시듯 마시는 오니가 취한 전설의 술이라 술 이름으로 자주 쓰입니다.
철장鉄杖
철장鉄杖은 석장錫杖 혹은 육환장六環杖이라고 하는 지팡이입니다. 승려가 길을 떠날때 지닐 수도록 허락된 비구 18물중 하나로 길을 걸을때마다 지팡이 위 고리가 흔들려 짤랑거리는 소리를 내어 혹시 길 앞에 있을지 모를 생명들에게 경고해 밟아 죽이는 일을 방지하고자 하는 지팡이입니다.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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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 [역사, 종교, 전설 등] - 일촌법사 一寸法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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