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08 영야초2013.09.25 14:58

 미스티아의 이름인 Mysita와 발음이 같은 Mysti 혹은 Misty라는 이름에서 혹은 Mystery라는 단어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Mysti 내지 Misty라는 이름은 안개 낀 혹은 흐릿한을 뜻하는 단어 misty에서 보통 따오지만 예전에는 에롤 가너Erroll Garner의 히트 재즈 송 Misty[각주:1]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Mystery[각주:2]의 경우는 그다지 닮진 않았지만, 숨겨져 있는 혹은 보이지 않는 그리고 신비를 의미하는 라틴어 misterie에서 따왔는데 Mystia라는 단어는 미스테리의 준말이기도 하는 Myst가 들어가 있어 이쪽도 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이라는 뜻이 미스티아 로렐라이의 능력인 야맹증을 유발하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로렐라이Lorelei는 라인Rhein · Rhine 강에 있는 바위 언덕과 그 언덕에 있다고 하는 요정을 말합니다. 로렐라이는 독일의 장그트 고아르스하우젠Sankt Goarshausen에 있는 언덕으로 로렐라이가 있는 부분이 유난히 좁고 유속이 빠른 구역이라 바람소리와 강이 흐르는 소리가 꼭 웅얼거리는 것[각주:3]처럼 들려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때문인지 인어나 요정이 노래 부르는 소리에 좌초당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시간이 흐르면서 뱃사공에게 차인 여성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했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엮여 우리가 아는 사람을 유혹해 배 사고를 일으키는 로렐라이가 생겼다고 합니다. 



로렐라이하면 이러한 전해지는 이야기 외로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의 시 로렐라이가 유명합니다. 


로렐라이 Loreley

왜 그런지 그 연유는 알 수 없지만 
내 마음은 자꾸만 슬퍼지네. 
옛날부터 전해오는 그 이야기가 
내 마음에 메아리쳐 사라지지 않네. 

공기는 싸늘하고 해거름 드리웠는데 
라인 강은 고요히 흘러가고, 
산꼭대기는 저녁놀로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는데, 

저 건너 언덕 위에는 놀랍게도 
아름다운 아가씨가 앉아, 
금빛 장신구를 반짝거리며, 
황금빛 머리칼을 빗어 내리는구나. 

황금의 빗으로 머리 빗으며 
그녀는 노래를 부르네. 
기이하게 사람을 유혹하는 
선율의 노래를. 

조그만 배에 탄 뱃사공은 
걷잡을 수 없는 비탄에 사로잡혀 
암초는 바라보지도 않고, 
언덕 위만 쳐다보네. 

마침내는 물결이 조그만 배와 함께 
뱃사공을 삼켜 버릴 것이니.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노래로써 
로렐라이가 한 것이리라. 

Ich weiß nicht, was soll es bedeuten

Daß ich so traurig bin;

Ein Marchen aus alten Zeiten

Das kommt mir nicht aus dem Sinn.

Die Luft ist kuehl und es dunkelt,

Und ruhig fließt der Rhein;

Der Gipfel des Berges funkelt

Im Abendsonnenschein.

Die schoenste Jungfrau sitzet

Dort oben wunderbar,

Ihr goldnes Geschmeide blitzet

Sie kammt ihr goldenes Haar.

Sie kammt es mit goldenem Kamme

Und singt ein Lied dabei;

Das hat eine wundersame

Gewaltige Melodei.

Den Schiffer im kleinen Schiffe

ergreift es mit wildem Weh,

Er schaut nicht die Felsenriffe,

Er schaut nur hinauf in die Hoh.

Ich glaube, die Wellen verschlingen

Am Ende Schiffer und Kahn;

Und das hat mit ihrem Singen

Die Loreley getan.



위 내용은 개념원리 영야초편 맛보기용으로 올렸습니다.



2012/05/09 - [동방프로젝트/◎ th13 신령묘] - 조수기악鳥獣伎楽에 대한 몇몇 이야기


  1. 1954년 [본문으로]
  2. mistery라고 적어도 됩니다. [본문으로]
  3. 일반적인 해석은 웅얼거림을 뜻하는 라인 지방 게르만 방언 lureln + 바위를 뜻하는 켈트어 Ley에서 [본문으로]
Posted by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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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lorine

    로렐라이는 노래부르는 요괴?정도로 대강 알고있었는데 미스티아쪽도 저렇게 해석할 수가 있군요
    잘 봤습니다 미스치 귀여워요 미스치

    2013.09.25 15: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