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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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서복시공」 不死「徐福時空」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8 영야초 2014. 10. 7. 22:46
진시황은 죽음을 너무나도 두려워해, 자신을 불로불사로 만들어준 자에겐 큰 상을 내리겠다고 칙을 내렸습니다. 서기로는 기원전 219년. 도교 방사方士였던 서복徐福은 시황제에게 상소를 올립니다. 제齊나라 사람 서불徐市 이 상소를 올렸다. “저 멀리 바다 건너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洲의 삼신산三神山에는 신선이 사는데, 동남동녀童男女를 데리고 가서 모셔오고자 합니다.” 이에 동남동녀 수천 명을 뽑아 그에게 주어 바다로 나가 신선을 찾아오게 하였다. 齊人徐市等上書,言海中有三神山,名曰蓬萊、方丈、瀛洲,僊人居之。請得齋戒,與童男女求之。於是遣徐市發童男女數千人,入海求僊人 동남동녀 3,000명과 5,000여명의 일행을 태운 60여척의 배는 동쪽을 향해 떠났으나 어느 배도 돌아오지 않고 진시황제가 크게 속았다는 사실은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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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카디오 헌의 괴담에 실린 호라이국(봉래국)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4. 7. 19:39
라프카디오 헌Lafcadio Hearn은 괴담kwaidan에서 자신의 집 토코노마床の間에 걸어둔 족자를 소개하며 봉래국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생명주生明紬에 걸어서 우리 집 도코노마에 걸어둔 일본그림이다. 제목은 '신기루'라고 한다. '신기루'는 '환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신기루는 형태가 확실하다. 여기 보이는 것은 호라이蓬莱라는 선경에서 반짝이는 빛의 문. 저기 보이는 것은 용궁의 달 지붕이다. 그 양식은 (현대의 일본 화가가 그린것이지만) 이천 년 전의 중국 양식이다. 호라이국에는 죽음과 고통이 없다. 또 겨울도 없다. 피는 꽃은 시들지 않고 결실을 맺은 열매는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만일 그 열매를 한번 먹으면, 평생 다시는 목마르지도 배고프지도 않을 것이다. 또 호라이에는 '상린자' 육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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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봉래의 탄 나뭇가지-무지개 색 탄막-」難題「蓬莱の弾の枝-虹色の弾幕-」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8 영야초 2012. 8. 6. 09:42
봉래의 옥 나뭇가지蓬莱の玉の枝는 동쪽 저 멀리 바다에 있다고 하는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인 봉래산蓬莱山에 있다고 하는 뿌리는 은이고 줄기와 잎사귀는 금이고 과실은 새하얀 옥인 나뭇가지를 말합니다. 타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에서 카구야히메かぐや姫가 쿠라모치노 미코車持皇子에게 내린 난제이죠. 쿠라모치노 미코에게는 "동쪽 바다에는 봉래라고 하는 산이 있는데, 거기엔 백은을 뿌리로하고 황금이 줄기이며 백옥이 과실인 나무가 있습니다. 그 가지를 하나 꺽어서 가져오세요." 라고 말했다.車持皇子には、「東の海に蓬莱といふ山あなり。 それに白銀を根とし、黄金を莖とし、白玉を實として立てる木あり。それ一枝折 りて賜はらむ」といふ。 쿠라모치노 미코車持皇子는 동쪽 저 먼 바다로 출항하지 않고, 장인들을 불러다가, 가짜 봉래 옥 나뭇가지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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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개풍쾌청 - 후지야마 볼케이노」蓬莱「凱風快晴-フジヤマヴォルケイノ-」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08 영야초 2012. 5. 11. 01:29
봉래蓬莱는 중국 민간신앙에서 동쪽 바다 저 멀리로 나아가면 나오는 세상의 끝이자 신선들이 놀고먹는 이상향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인 봉래산蓬莱山을 말합니다. 일본서기 21대 유우랴쿠 천황雄略天皇 22년에 미즈에노 우라시마코水の江の浦嶼子라는 사람이 가서 신선을 보았다고 하는 기록이 적혀져있고 , 타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에서 카구야 히메가 쿠라모치 황자에게 내린 난제 봉래의 옥 나뭇가지蓬莱の玉の枝의 원산지로 나옵니다. 개풍쾌청凱風快晴은 우키요에 화가浮世絵師인 카츠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의 작품 후지산 36경富嶽三十六景중 한첩의 제목으로 개풍凱風과 쾌청快晴한 날씨의 후지산을 담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후지산 36경하면 역시 개풍쾌청 이외에도 한번쯤은 보았을 법한 그림들도 많죠. 간혹 묘유동해도卯酉東海道에 나오는 토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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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에 나오는 5대 난제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2012. 3. 31. 16:31
옛날 대나무를 주어다 시장에 팔던 노인 사누키의 미야츠코讃岐造가 있었습니다.여느날 처럼 대나무 주으러 나온 노인은 어느날 새하얗고 노랗게 마치 금처럼 빛나는 대나무를 발견하고는 얼른 비싼값에 내다 팔릴 것에 흐뭇해서는 대나무를 베었는데 그 속에는 아주 작은 여자아이가 있었죠.미야츠코가 아내와 결혼하고 머리가 새하얗게 변할때까지 아이가 없었던 참에 참 잘됬구나 라면서 얼른 집에 데려가서 아내에게 사정을 말하고 딸삼아 키우기로 했습니다.그 아이가 들어온 이래로 대나무를 베러갈때마다 금화나 비단 보주따위를 발견해 큰 부자가 되서, 나라의 수도인 헤이안에도 으리으리한 집을 세우고 자기보다 몇배는 어린 하인들을 부려먹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3개월만에 이팔청춘 머리는 고운 흑단같고 눈은 저 시냇물에 비친 달빛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