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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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의 허리춤 꽃에 대해서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3 신령묘 2012. 12. 14. 13:35
※저는 신령묘 4면 보스를 청아라고 표현하는 쪽입니다. 청아의 허리춤 꽃은 뭐 아무 꽃이겠거니.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로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을 읽게 되었습니다.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問余何事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杳然去 別有天地非人間 이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 또, 동진東晉의 시인 도잠陶潛이 쓴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나오는 이상향인 도원향桃源鄕이나 선계와 서왕모西王母의 천도복숭아天桃. 그리고 지금도 중국에서 암암리에 행해진다는 양소귀養小鬼에 버들나무 혹은 복숭아나무가 아이의 시체를 담는 상자로써 필요로 하는 점등 많이 겹치어, 청아 허리춤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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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嫦娥 이야기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2. 10. 2. 16:21
이전 이야기 보러가기 아홉 태양을 쏘아 떨어트려 일단은 큰 불은 끈 예는 지상의 다른 골칫거리를 해결하기로 합니다.말 발에 소의 몸둥아리에 소얼굴 대신 사람 얼굴이 달려있으면서 아기 울음소리를 내어 사람을 잡아먹는 알유猰貐라는 괴물이 첫 희생양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주화疇華라는 곳에 있는 큰 호숫가에 사는 매우 큰 이빨을 한 사람 몸에 짐승대가리를 한 착치鑿齒, 흉수凶水라는 곳에 살며 머리가 아홉 달려 물과 불을 내뿜는 구영九嬰 , 무시무시한 발톱과 부리를 가지고 그 몸집이 커 날개짓을 하면 주변이 초토화 된다는 대풍大風 , 동정호洞庭湖에 살면서 배를 뒤집어 어부를 잡아먹는 푸른 머리에 검은 몸둥아리인 거대한 구렁이 파사巴蛇 · 修蛇 , 마지막으로 상림桑林에 살며 사람과 가축을 잡아먹고 농사르 망치는 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