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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즈메夜雀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2012. 5. 26. 13:24
코치 현高知県 아키 군安芸郡과 하타 군幡多郡 그리고 에히메 현愛媛県 미나미우와 군南宇和郡 등에 전해지는 요괴로 짹짹 참새 소리를 내었기때문에 참새雀라는 이름이 붙은 거라고 합니다.
하타 군에서는 밤길을 걷다가 요스즈메에게 씌이는 건 매우 불길한일이고 야맹증에 걸린다고 여겨 쫓는 주문도 전해져 내려옵니다. 다른 곳에서는 요스즈메는 모기나 검은 나비의 일종으로 밤길을 걷는 사람에게 들러붙어 그 수가 늘기 시작하더니 몸 주변과 옷속으로 들어와 도저히 길을 가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합니다.
코치 현 타카오카 군高岡郡에서는 타모토스즈메袂雀라고 해서 들개나 이리가 나타나기 전에 보이는 요괴로 두명 이상 밤길을 걸을땐 한 사람만 보게 된다고 합니다. 타모토스즈메가 이름처럼 소매袂에 들어오면, 다른 지방처럼 그저 갈 길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매우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와카야마 현和歌山県과 나라 현奈良県에는 스즈메오쿠리雀送り 혹은 오쿠리스즈메送り雀라는 요괴가 있는데, 요스즈메처럼 밤길을 걸으면 스즈메오쿠리가 어느새 나타나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짹짹우는 소리를 들으면 이리를 만나거나 길에서 넘어지는둥 매우 불길하다고 여겼습니다. 때문에 나라 현에서는 오쿠리스즈메와 야작을 동일시 여겼죠.
옛 일본에서는 새는 눈이 매우 나빠 밤에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어둑해졌을 무렵 새 모습은 보이지 않고 새가 깨어있을 시간이 아닌데 새소리가 들리는 것은 필경 요괴의 짓일 것이다 라고 추정했고, 산길을 가다보면 흔히 볼수있었던 날벌레와 어둑한 밤 나무 사일르 돌아다니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새 모습이 결부되어 이 요스즈메라는 요괴가 되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보통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산길을 걷다보면 호랑이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일본에서는 산에서 만나는 위협이 산개나 이리인 이유는 일본엔 호랑이가 자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호랑이가 자생했더라면 요스즈메는 호랑이가 나타나기전 전조 현상이자 요괴로써 그 악명이 더욱 높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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