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프로젝트와 연관이 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들.

일본엔 호랑이가 살지 않음. 그런데 호랑이 요괴라고?

ZUN이 구작에서 가장 참고한건 타케모토 이즈미竹本泉라고 하는 만화가의 만화들. 이를 "그릇된 오마쥬"로 보느냐 "파쿠리"로 보느냐는 자유. 물론 란스 도트 파쿠리는 사실입니다.

마리사는 수많은 동프캐 중에서 유독 파쿠리나 오마쥬와 연관이 깊음.

풍신록 아야옷은 사실 ZUN이 입었던 와이샤쓰가 유래.

청아 낭랑은 남편이 확실히 있었음.

모티브고 드립이고를 떠나서 꺼내진 떡밥중 야고코로 에이린이 제일 나이가 많음. 부정 못함.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는 동프캐 중 최고로 좆같은 인생을 ZUN이 점지 해주었음.

중국이 쏘아보낸 옥토(달토끼)라는 무인 달탐사선은 달에 도착한 후 고장남.

일본이 쏘아보낸 달 탐사위성 카구야는 달의 뒷면을 촬영했음.

맹월초 소설판은 한떄 단행본 문예부문에서 대학생들 애독서인 하루끼의 1Q84 버금가는 순위에 오른적이 있음.

개화기 초기까지(그러니까 환상향이 완전히 갈라섰던 시기) 일본 가정집 고양이는 "꼬리가 둘로 나뉘어 요괴고양이 네코마타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여 꼬리를 짧게 잘렸음.

시골 할머니들이 입는 몸빼 바지는 일제가 만들어 보급한 몬페もんぺ라고 하는 (당시) 신형 작업복을 말함. 그러니까 닭도리탕 - 닭볶음탕 같은 창주빠지진 일제잔제퇴치운동에서 귀신같이 살아있는 일제의 잔재임.

테라코야寺子屋는 우리네 서당 격인 곳으로, '민간인'용 학습시설이라서 잘먹고 잘사는 집안이나 못먹고 따돌림당하는 집안은 못 갔음.

틈새에서 주시하는 요괴인 스키마온나隙間女는 아무리 오래되어도 에도시대쯤에서 창작된 요괴라는게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