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죠 일곱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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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 도시전설 혼죠 일곱 불가사의本所七不思議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4. 6. 1. 10:30
혼죠本所는 지금의 도쿄 스미다 구墨田区를 가리키는 말로 에도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 지방의 일곱 괴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7세기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시골과 진배없었지만 메이레키明暦 3년 그러니까 1657년 에도에 큰 화재가 남에 따라, 에도 막부는 복잡하고 너무 옹기종기 모여있었던 에도를 정비하고자 하여 스미다가와 강에 다리를 설치하고 스디마가와 강 동쪽 지역(혼죠)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기존에 있던 하천을 정비하고 수로를 개설한 뒤, 시가지와 무사가문 저택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에도 중심지에서 보면 혼죠 지방은 스미다강 건너편에 있고,일종의 에도 변두리에 해당하는 곳이었기에, 이 지방에 전해져 내려온 괴담 중 대표적인 오이테케보리置行堀 오쿠리쵸우칭送り提灯 오쿠리효우시기送り拍子木 아카리나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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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바야시狸囃子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5. 15. 05:26
하야시囃子는 흥을 돋우기 위해 내지는 노오能 , 쿄우겐狂言, 카부키歌舞伎와 같은 전통예능에서 또는 제례에 연주되는 반주를 말합니다. 주로 북과 피리 징 샤미센三味線 등이 사용되죠. 너구리바야시는 이런 하야시 소리가 심야에 들려와 그 소리를 쫓아가도 도망가는 듯이 소리가 멀어져가거나 그 소리가 나는 곳에 도착 했더니 난생 처음 보는 곳에 오게 된다든가 하는 괴이한 현상을 말합니다. 너구리가 변신해 사람을 놀린다는 믿음 덕에 너구리의 소행으로 여겨졌습니다. 너구리바야시 중에서 치바 현千葉県 키사라즈 시木更津市에 있는 쇼우죠우 사證誠寺 전설이 가장 유명합니다. 쇼우죠우 사 근방엔 대나무 숲이 울창이 우거져 있어 스즈모리鈴森라 불렀다고 합니다. 낮에도 그리 밝지 못하였기에 눈 하나에 동자승처럼 생긴 히토츠메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