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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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 도시전설 혼죠 일곱 불가사의本所七不思議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4. 6. 1. 10:30
혼죠本所는 지금의 도쿄 스미다 구墨田区를 가리키는 말로 에도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 지방의 일곱 괴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7세기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시골과 진배없었지만 메이레키明暦 3년 그러니까 1657년 에도에 큰 화재가 남에 따라, 에도 막부는 복잡하고 너무 옹기종기 모여있었던 에도를 정비하고자 하여 스미다가와 강에 다리를 설치하고 스디마가와 강 동쪽 지역(혼죠)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기존에 있던 하천을 정비하고 수로를 개설한 뒤, 시가지와 무사가문 저택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에도 중심지에서 보면 혼죠 지방은 스미다강 건너편에 있고,일종의 에도 변두리에 해당하는 곳이었기에, 이 지방에 전해져 내려온 괴담 중 대표적인 오이테케보리置行堀 오쿠리쵸우칭送り提灯 오쿠리효우시기送り拍子木 아카리나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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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쟈나이카ええじゃないか. 아무래도 좋잖아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4. 28. 21:37
케이오우慶応 3년(서기 1867년) 여름. 미에 현 이세 시三重県伊勢市에 있는 황조태궁皇太神宮의 부적御札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소문이 나고야 근방에서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매우 경사로운 일의 징조라며 사람들이 집 밖에 나와 여자는 남장을 하고 남자는 여장을 하고선, 아무래도 좋잖아. 아무래도 좋지, 역한 것에 종이를 붙여… ええじゃないか、ええじゃないか、くさいものに紙をはれ… 같은 하야시囃子 등을 연달아 외치며 마을들을 순회하며 춤을 추는 기이한 일이 일어납니다. 춤을 추며 외치는 말은 지방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점차 즉흥적으로 떠오른 추잡한 표현이 가사로 추가되었던 걸로 추정합니다. 에도江戸와시즈오카 현静岡県, 미에 현三重県, 아이치 현愛知県 등을 포함하는 토우카이도우東海道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