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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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언급되는 늑대인간모티프/유래 역사 관련 2015. 7. 2. 20:57
네우로이Νέυροι족은 스퀴타이족의 관습을 따른다. 다레이오스의 원정이 있기 한 세대 전에 그들은 우글거리는 뱀 떼를 피해 전 국토를 비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국토에서 뱀 떼가 수없이 나온데다, 사람이 살지 않는 북쪽 지역에서 다른 뱀 떼가 내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우로이족은 견디다 못해 나라를 떠나 부디노이족의 나라에 정착했다. 이들 네우로이족은 마법사들인 것 같다. 스퀴타이족과 스퀴티스에 사는 헬라스 인들에 따르면, 네우로이족은 누구나 매년 한 번씩 며칠 동안 늑대가 되었다가 도로 사람이 된다고 하니 말이다. 나는 물론 이 이야기를 믿지 않지만, 그들은 사실이라고 우기며 맹세까지 한다. Νευροὶ δὲ νόμοισι μὲν χρέωνται Σκυθικοῖσι, γενεῇ δὲ μιῇ π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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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언급되는 피닉스Φοινιξ모티프/유래 역사 관련 2015. 3. 8. 00:37
피닉스는 할리카르나소스의 헤로도토스Ἡρόδοτος ὁ Ἁλικαρνασσεύς가 쓴 역사ἱστορίαι 중 이집트에 관한 기사에 등장하는 신비스러운 동물입니다.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고 하죠. 또 다른 신성한 새가 있는데, 이름은 포이닉스Φοινιξ다. 나는 그 새를 그림으로밖에 보지 못했다. 그 새는 아주 드물게 아이귑토스Αίγυπτος를 찾아오기 때문이다. 헬리우폴리스Ἡλίου πόλις 주민들에 따르면 그 새는 500년에 한 번씩 나타난다고 하는데 아비 새가 죽었을 때다. 그 새가 정말로 그림과 같다면 크기와 생김새는 다음과 같다. 그 새의 깃털은 일부는 금빛이고 일부는 붉은색인데, 외모와 크기는 독수리를 쏙 빼닮았다. 나로서는 도무지 믿기지 않지만, 포이닉스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낸다고 한다. 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