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종의 신기
-
에에쟈나이카ええじゃないか. 아무래도 좋잖아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4. 28. 21:37
케이오우慶応 3년(서기 1867년) 여름. 미에 현 이세 시三重県伊勢市에 있는 황조태궁皇太神宮의 부적御札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소문이 나고야 근방에서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매우 경사로운 일의 징조라며 사람들이 집 밖에 나와 여자는 남장을 하고 남자는 여장을 하고선, 아무래도 좋잖아. 아무래도 좋지, 역한 것에 종이를 붙여… ええじゃないか、ええじゃないか、くさいものに紙をはれ… 같은 하야시囃子 등을 연달아 외치며 마을들을 순회하며 춤을 추는 기이한 일이 일어납니다. 춤을 추며 외치는 말은 지방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점차 즉흥적으로 떠오른 추잡한 표현이 가사로 추가되었던 걸로 추정합니다. 에도江戸와시즈오카 현静岡県, 미에 현三重県, 아이치 현愛知県 등을 포함하는 토우카이도우東海道와 ..
-
습합「수적대일여래」 習合「垂迹大日如来」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2.5 DS 2012. 5. 30. 13:48
제 56대 세이와 천황清和天皇 시기인 죠우간貞観 원년 우사하치만궁宇佐八幡宮을 참배한 다이안 사大安寺의 승려 교쿄行敎가 쿄토 남쪽의 산에 하치만 신을 모시기로 하고, 신사에 속하는 절을 세웠습니다. 신토의 신을 모시는 신주神主를 뽑지 않고 승려가 신사에 기거하며 불교식 제례를 통해 신토의 신을 모시는 미야테라宮寺라는 매우 독특한 절과 신사의 융합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토와 불교가 점차 합쳐지게 되자, 이를 신불습합神佛習合이라 부릅니다. 신불습합이 일어남에 따라, 일본 무사들의 신인 하치만 신八幡神는 하치만 보살八幡菩薩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신토에서 신성한 산이나 성지로 여기던 곳에 불교 사원이 차츰 들어서고, 신사가 절과 융합해버리기 시작하자 본래 모시고 있던 신은 신토의 신이지만,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