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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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때를 뒤집어 쓴 아가씨 하치카즈키 鉢かづき姫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7. 29. 07:33
카와치노 쿠니河内国의 카타노交野 인근에 네야가와무라寝屋村 빗츄우노카미備中守 후지와라노 사네타카藤原実高라고 하는 부호長者가 있었습니다.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어 네야의 부자寝屋の長者라 불렀습니다. 부인은 셋츠노 쿠니摂津国의 나루미노사토鳴海里의 아시야노 쵸우다유우芦屋長太夫의 딸로 열여섯살에 시집 온 테루미照見입니다. 이 부부는 책과 와카를 읊고 풍류를 즐길 줄 알며 행복하고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살았습니다만 도무지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야마토노 쿠니大和国에 있는 하세 사長谷寺로 가서 관음보살에게 부디 아이를 내려주십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참배를 하던 어느날 꿈자리에서 관음보살께서 한 여자아이를 주시더니 바리떄鉢를 뒤집어 씌우라고 했습니다. 관음보살꼐서 점지해주신대로 부부는 여자아이를 얻게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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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법사 一寸法師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7. 28. 01:15
옛날 옛적에, 그렇게까지는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요즈음엔 꽤나 옛날 이야기가 된 이야기입니다.츠노 쿠니津の国 나니와 마을難波の里에 어느 늙은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40살이 되도록 아이를 얻지 못해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社에 참배를 다녔습니다. 스미요시 신사의 신 스미요시 대명신은 매일같이 기도를 올리는 할머니를 가엽게 생각하여 1년 후 할머니가 41살이 되었을 때에 아이를 내려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럴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일찍 참배할 걸 그랬어요 라며 기뻐했고 할아버지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5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서 할머니의 배가 크게 부풀었지만 아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임신 한지 10개월이 지났을때 산통을 느낀 할머니는 간신히 사내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얼마나 조그마한지 대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