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잡담.2016. 11. 9. 19:43

 현재 인터넷 상에서 2000년 유명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에서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가 당선된 것을 예언했다면서 돌아다니는데요. 거짓말입니다. 정확하게는 사실과 거짓말은 섞은거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지난 2000년에 방영된 ‘심슨네 가족들’ 시즌 11의 17화 에피소드 중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편에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한다. 심슨의 아들인 바트가 2030년으로 가서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에피소드에서 트럼프는 미국 정부의 예산을 모두 탕진하고 중국과 유럽으로 경제 원조를 받는다 .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 ‘예언론’논란을 일으킨 장면은 만화 속 트럼프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16일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장면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 세계 네티즌들은 “심슨 작가가 정확히 맞춘 것 아니냐”며 반응을 보였다.

라며 유머사이트와 실제로 인터넷 뉴스 기사가 나오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먼저 00년도에 방영된 시즌 11 17화 에피소드 Bart to the Future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했고 정부 예산을 탕진했다고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Bart to the Future 중간 즈음.


하지만, 해당 심슨 에피소드에서는 

 

이처럼 트럼프가 나오지 않습니다. 보시면 위와 00년도 에피소드는 전혀 색감과 선명도가 다르다는 걸 아실 수 있는데요.


짤방의 에피소드는 2015년 7월 7일 유투브에 업로드 된 시즌 25 에피소드 입니다.



그리고 


 이 에스컬레이터 사진은 2015년 6월 트럼프가 트럼프타워에서 미국 대통령 후보에 출마를 선언한 날 찍힌 것으로 이걸 심슨가족에서 반영한거지 심슨가족에서 나온 게 예언처럼 이뤄진게 아닙니다.



방영 시기와 에피소드까지 정확하게 적시하면서 예언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단순히 기억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봅니다.

Posted by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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