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11 지령전2013.09.11 22:19




<백련님 그림>



0. 들어가기 앞서

1. 신화 속 야타가라스八咫烏

2. 핵융합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3. 우츠호의 외향 

4. 스펠카드



2013/08/30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키스메 キスメ 무서운 우물의 요괴 恐るべき井戸の怪


2013/08/31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쿠로다니 야마메 黒谷ヤマメ 어두운 동굴의 밝은 실 暗い洞窟の明るい網


2013/09/01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미즈하시 파르시 水橋 パルスィ 지각 아래 질투심 地殻の下の嫉妬心


2013/09/05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호시구마 유우기 星熊勇儀 전해지는 괴력난신 語られる怪力乱神


2013/09/08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코메이지 사토리古明地さとり 원령도 두려워 마다하는 소녀 怨霊も恐れ怯む少女


2013/09/09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카엔뵤우 린火焔猫燐 지옥의 윤화地獄の輪禍




2013/09/13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코메이지 코이시 古明地こいし 닫힌 사랑의 눈동자 閉じた恋の瞳




0. 들어가기 앞서 

 동방프로젝트 모토네타 개념원리 지저편은 본래 Epub 혹은 PDF로 낼 예정이었습니다만, 참가하신 분들중 몇몇 사정으로 인해 발표와 달리 나오기로 한 예정에서 많이 늦춰졌고 새로이 영야초편을 올해 말까지 내기로 한 점에서 지저편을 언제까지고 비공개 상태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참가하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전자책이 아닌 블로그 업로드로 바뀌었습니다. 이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펌은 본문 내용을 적지 마시고 링크만 해주세요.




1. 신화 속 야타가라스八咫烏

 야타가라스는 일본서기와 고사기에서 나오는 신령스러운 동물이자 신의 사자입니다. 앞서 야마메 쪽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일본서기와 고사기를 보시게 되면 제 1대 천황이자 아마테라스 – 니니기 – 호오리의 핏줄을 이은 카무야마토이하레히코노 미코토神倭伊波礼琵古命 · 神日本磐余彦尊라고도 하는 진무 천황神武天皇이 지금의 큐슈의 미야자키 현宮崎県에 해당하는 휴우가노 쿠니日向国의 타카치호노 미야高千穂宮라는 곳에서 큐슈 북단으로 지금의 후쿠오카 현福岡県에 해당하는 츠쿠시노 쿠니筑紫国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점점 동으로 “천하를 다스리기 좋은 곳”을 찾아 나아갑니다.


이를 일본에서는 진무 동정神武東征이라 부릅니다. 쿠마노에 이르렀을 때에 거대한 곰이 나타나고 독기에 진군이 가능치 않게 되자 아마테라스가 타케미카즈치武甕槌命의 검 후츠노미타마布都御魂를 내려 보내어 동진東進을 이어나가게 합니다.

 고사기에서는 지상에는 날뛰는 신이 아주 많기에 진무가 올바른 길을 걷도록 야타가라스八咫烏를 보내어 길을 인도합니다. 지금의 나라 현奈良県에 해당하는 우다宇陀에 도착했을 때에 형 에우카시兄宇迦斯와 동생 오토우카시弟宇迦斯가 있어, 야타가라스를 보내 복속할 것을 종용하지만, 형인 에우카시는 소리가 나는 화살인 카부라鳴鏑를 쏘아 야타가라스를 쫓아냅니다


하지만, 동생 오토우카시가 진무에게 가 복속의사를 표명하고 형이 마련한 함정을 미리 일러주며 끝내는 형을 죽게한 뒤 복속하여 길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오시사카의 츠치구모들은 건장한 사내들八十建을 요리사로 속여 음식을 대접하다 일제히 쳐 죽이고, 나가스네히코登美毘古와 싸우고 형 에시키와兄師木 동생 오토시키弟師木를 치려 했으나 병사들이 녹초가 되자 천손 니니기가 하강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강했던 니기하야히노 미코토邇藝速日命[각주:1]가 복속시키고 우네비畝火라 하는 곳에 카시하라노미야白檮原宮에 궁을 세워 동진을 이루어 천하를 통치했다고 합니다.



 일본서기에서는 진무 천황의 군대가 나아가질 못하자 진무의 꿈에 아마테라스가 나타나 “짐이 지금 야타가라스頭八咫烏 를 보내니 이를 길잡이 삼으라.”라고 하니 다음날 하늘에서 내려와 길을 안내합니다

 진무는 나가스네히코長髄彦와 싸우고자 시키磯城[각주:2]를 다스리는 형제 에시키兄磯城(고사기 兄師木)와 오토시키弟磯城(고사기 弟師木)에게 야타가라스頭八咫烏를 보내 귀순을 권합니다. 형은 카부라鳴鏑를 쏘아 야타가라스를 내쫓고, 동생은 진무의 군영에 와 귀순을 표하곤 방책을 알려줍니다. 여기까지는 고사기와 동일하죠.

그리고 나가스네히코와 큰 회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계속해 싸워도 이기지 못했는데 하늘이 어두워지고 우박이 내리더니 금색의 신령스러운 솔개金色靈鵄가 진무의 활에 앉아 번갯불과 같은 빛을 잔란히 내뿜자 나가스네히코의 군사들은 눈이 부셔 싸우지 못하고 패하게 됩니다.

그후 천하(일본)를 다스리게 된 진무는 동진하는데 도움을 준 자들에게 상을 내리는데 그중 야타가라스에게도 상을 내렸는데, 야타가라스의 자손이 카도노노토노모리아가타누시葛野主殿県主 직책을 대대로 이어가며 일대를 다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야타가라스는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에서 야마시로노쿠니山城国계열의 카모 씨賀茂氏의 시조가 되는 카모타케츠누미노 미코토賀茂建角身命[각주:3]의 화신化身이라고 합니다.


까마귀가 태양을 상징하는 것은 후에 설명할 신 예의 태양을 쏜 신화에서 예의 활을 맞은 아홉 태양들이 지상에서 보인 황금색 까마귀라는 묘사와 산해경 대황동경大荒東經에서

양곡 위에 부상이 서 있다. 태양 하나가 막 돌아오고 다른 태양이 나가고 있는데, 모두 세 발 달린 까마귀 등에 실려 있다.

湯谷上有扶木。一日方至,一日方出,皆載於烏


중국 전한前漢 회남왕 유안劉安이 적은 회남자淮南子 정신훈精神訓에서

해 속에는 웅크리고 앉은 까마귀가 있고, 달 속에는 두꺼비가 있다.

日中有踆烏,而月中有蟾蜍


그리고 춘추원명포春秋元命包에서

태양은 양이고 3은 양陽이므로 태양에 사는 까마귀는 다리가 셋이다. 까마귀는 태양의 정령이다. 

陽成於三,故日中有三足鳥。烏者,陽精


나오는 점에서 기기신화 내에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던 세 발 달린 까마귀라는 이미지는 태양신이 보내었기에 덮어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우지霊烏路라는 성은 기기신화에서 길을 안내한 영조 야타가라스에게서 따온 것이 아닌가? 유추해봅니다. 그런데, 앞서 보셨듯이 야타가라스는 세 다리가 달린 까마귀 삼족오三足烏로 신화속에서는 묘사되진 않습니다


우츠호空 말은 나무나 바위 속의 비어있는 곳空洞 , 동굴洞窟을 칭하는 말입니다. 우츠호 별명으로 쓰이는 오쿠우お空는 불교의 공空[각주:4]에서 따왔음을 구문구수 제 4부 「배척받는 자의 현재 상황과 나아갈 길」[각주:5]에서 어느정도 엿볼 수 있습니다.
미 코 : 과연,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토리는 마음을 닫은 것이 아니라 마음을 버리고 공에 다가갔다는 말인가. 
뱌쿠렌 : 우연의 산물이겠지만 그렇게 보이네요. 이것은 수행을 쌓은 승려도 어려운 일이에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 코이시 씨란 분을 꼭 저희 절로 모시고 싶네요. 잘 하면 수행할 필요가 없이 깨달음의 경지에 다가갈 수 있을지 몰라요. 
미 코 : 사토리니까. 
카나코 : 분명히 애완동물에게 그런 이름을 붙인 건, 어쩌면 언니에게도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재미있게도 사람이 사는 집 지붕에 사는 까마귀 또한 오쿠우屋烏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전한 시대 유향劉向이 지은 설화집인 설원說苑 권오券五 귀덕貴德 편에서 무왕武王과 태공망太公望의 대화에서 유래했습니다.

(무왕이 은을 이기고 태공망을 불러 물어보길)

“장차 이 은나라의 많은 선비와 군중을 어찌하면 좋을까? 태공망이 답하였다. “제가 듣기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집의 지붕에 까마귀조차도 사랑스럽다 한답니다. 또 누군가를 미워하는 사람은 그 집의 사위나 인척조차 미워하게 된다고 한답디다. 그러니 우리의 적이었던 그들을 남김없이 죽이는게 어떠할런지요?” 

武王克殷,召太公而問曰:「將奈其士眾何?」太公對曰:「臣聞愛其人者,兼屋上之烏;憎其人者,惡其餘胥;咸劉厥敵,使靡有餘,何如?」



2. 핵융합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나오키 상 수상자인 타카무라 카오루高村薫가 체르노빌 사태를 보고 원자력을 인간이 신에게서 훔쳐온 불이라는 생각으로 쓴 소설인 원자력발전소를 둘러싼 소설인 신의 불神の火, 핵분열로 만든 핵무기의 파괴력을 본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말.

우리는 세상이 다시는 전과 같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 일부는 울고, 일부는 웃었으며 대다수는 침묵했다. 난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기타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비슈뉴는 왕자(아르주나)에게 그의 의무를 다하라 설득하며 그에게 감명을 주고자 여러 팔이 달린 모습을 취하고 말하였다. “이제 나는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We knew the world would not be the same. Few people laughed, few people cried, most people were silent. I remembered the line from the Hindu scripture, the Bhagavad-Gita. Vishnu is trying to persuade the Prince that he should do his duty and to impress him takes on his multi-armed form and says,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과 같이 원자력은 신의 힘에 빗대어집니다.


 익히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원자력原子力은 원자핵의 반응으로 일어나는 다량의 에너지를 말합니다. 이는 원자핵분열原子核分裂과 원자핵융합原子核融合으로 크게 나뉩니다. 


또한, 원자핵이 붕괴되면서 높은 에너지를 지닌 전자기파 혹은 입자가 방출되는데 이 방출된 것을 방사선放射線이라 합니다. 이러한 방사선을 내는 능력을 방사능放射能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방사능은 방사능 물질放射能物質의 준말로써, 이해를 돕게 비유하자면 방사능 물질(방사능)은 똥이고 방사선은 똥에서 풍겨 나오는 똥냄새입니다.


원자핵분열(핵분열)은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각주:6]이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원자핵으로 바뀌는, 분열되는 핵반응을 말합니다.

원자핵융합(핵융합)은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모여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으로 융합하여 질량에 따라 에너지가 방출되거나 흡수되는 핵반응을 말합니다. 핵분열과 비교해 가장 큰 특징은 방출되는 에너지가 막대하며 방사성 낙진이 매우 적습니다.



 핵융합을 시작하려면 매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핵융합이 시작되면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연쇄적인 핵융합이 일어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에 맞추기 위해 삼중수소三重水素-중수소重水素 , 중수소-중수소, 중수소-헬륨3 등이 핵융합의 대상으로 쓰입니다. 


이렇듯 현재 핵융합은 고온[각주:7]을 만들고 그 고온을 제어하는 고온핵융합으로 이런 기술로 실용화고자 각 국에서 연구 중입니다. 


 그런데 상온 핵융합常溫核融合이라 하여 굳이 고온을 만들 필요 없이 실내온도에서도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술이 있습니다. 89년 3월 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에서 전기화학자인 마틴 플라이슈만과 스탠리 폰즈가 상온에서 부피의 900배 이상의 수소를 흡수하는 금속 팔라듐을 이용하여 중수를 전기분해하는 실험 도중 비정상적인 대량의 열과 중성자와 삼중수소와 같은 핵반응의 부산물이 검출되어, 상온핵융합에 성공했다고 주장합니다.


고온핵융합도 버거운 마당에 상온에서 핵융합이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미국 에너지부의 조사위원회와 학계의 반론과 연구로 그들의 실험이 거짓임이 들어나게 되었고, 폰즈와 플라이슈만은 92년 프랑스에 소재한 일본 도요타 자동차 연구소로 옮겨가 실험을 계속했지만 이렇다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상온 핵융합이란 환상, 유사과학으로 치부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89년 5월 8일 위쪽 동네 북한에서는 노동신문을 통해 김일성대 연구팀이 백금 전극과 팔라듐 전극을 중수 속에서 전기분해를 통해 상온핵융합을 했다고 보도했고 89년 폰즈 박사의 보도를 본 일본은 국립원자력연구소를 통해 상온 핵융합에 관심을 쏟고 있었지만,


91년 상온 핵융합은 미친 과학이라며 연구를 중단하였습니다. 92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상온 핵융합 연구가가 실험 중 폭발로 사망하자 일본은 다시금 연구를 재개하였고 미국 또한 상온 핵융합를 학회에 발표할 수 있도록 다시금 허용하였습니다. 


05년 4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수정을 통한 실험으로 매우 미량이지만 핵융합으로 인한 에너지를 발생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완벽한 성과를 내지 못하여 아직까지는 환상이자 신의 기술로 남아있습니다. 때문에 동방자가선 2화에서도 상온 핵융합 실험을 하는데, UCLA와 같이 미량이지만 에너지를 발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야타가라스가 위에서 설명한 핵융합의 힘을 상징하게 된 것은 태양과 같은 항성이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서 말했든 아직까지 환상의 기술이기에 따왔으리라 추정합니다. 또, 핵폐기물은 지하 300M(지저)에서 보관하는데 이 점 또한 영향을 끼쳤으리라 추정합니다. 



3. 우츠호의 외양



우츠호의 왼쪽 다리 분해의 발은 핵분열의 분해와 원자의 모습을

우츠호의 오른쪽 다리 융합의 발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4호기 밑에 발견된 무언가. 코끼리 발을 닮아 부르는 Elephant's foot에서

우츠호의 오른팔 제 3의 다리는 동방에서 핵융합을 상징하는 야타가라스의 세 번째 다리와 제어봉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합니다.




<평화기념상平和祈念像>


 왼손 모양은 나가사키 현長崎縣 나가사키 시長崎市에 있는 평화공원平和公園 북쪽에 세워진 평화기념상平和祈念像의 손모양새를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우츠호가 망토를 두르고 있는 것은 우츠호를 핵으로核하여 뒤덮고 있는 점에서 지구의 맨틀Mantle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맨틀이 망토Mantle · Manteau[각주:8]와 단어가 같은 점에서 언어유희로 볼 수 있습니다. 



까마귀인데도 망토와 옷 색이 새하얀 것은 까마귀라는 이름의 코로니스Κορωνις라는 공주와 아폴론Απολλων의 이야기에서 따왔으리라 추정합니다. 


라피타이Λαπίθαι의 공주 코로니스를 사랑했던 아폴론은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지만, 코로니스는 신이 아닌 같은 인간인 이스키스ισχύς[각주:9]를 마음에 두고 그와 결혼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안 아폴론의 까마귀[각주:10]는 아폴론에게 자초지종을 고합니다. 아폴론은 배신감에 여동생 아르테미스Αρτεμις를 보내 코로니스를 죽게 합니다. 장례식에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벤 것을 알고 후회하는데, 생각해보니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았더라면 그녀가 죽지 않아도 되었으니 이 소식을 알린 까마귀에게 화풀이로 새까맣게 태워버립니다. 


이 코로니스의 몸에 있던 아이가 바로 죽은 자도 살려낸 의학과 치료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Ασκληπιος입니다. 



스펠카드 사용 시 나오는 커다란 방사능 마크가 나오는데 각각 태양을 중심으로 은하 , 고양이 , IC칩이 그려져 있습니다. 본래방사능 마크는 원자와 원자의 알파α 선, 베타β 선, 감마γ 선을 상징합니다.


태양은 우츠호(혹은 야타가라스)를 상징 하는 것으로 이견은 없으나,

은하 · 고양이 · IC칩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별이 낳은 생명의 문명의 극치를 표현한 것이다, 고양이만 취해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의 슈뢰딩거의 고양이Schrödingers Katze[각주:11]에서 따왔다, 타이토TAITO의 슈팅게임 메탈블랙 오마쥬다.라는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TAITO의 메탈블랙. 마지막 보스전에서


IC칩의 고밀도집적화 · 고성능화 속도와 은하의 팽창이 유사함을, 고양이는 메탈블랙의 오마쥬이자 슈뢰딩거의 고양이 둘 다 노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야타가라스와 융합의 증거인 가슴팍 빨간색은 동방맹월초 소설판 Cage in Lunatic Runagate 3화 정토의 용궁성 P96를 보시면 “저 까마귀가 태양의 화신이라면, 다리가 세 개에 눈동자가 빨개야만 해!”라는 와타츠키 토요히메의 대사를 통해 동방프로젝트 내에서 야타가라스의 또다른 상징이자 특징이 빨간 눈동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스펠카드



핵열 「Nuclear Fusion」 核熱 「ニュークリアフュージョン」 

핵열 「Nuclear Excursion」 核熱 「ニュークリアエクスカーション」 
핵열 「핵반응 제어불능」 核熱 「核反応制御不能」 

핵열核熱은 핵반응시 나오는 열을 Nuclear Fusion은 말 그대로 핵융합을, Nuclear Excursion은 핵 반응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핵반응 제어불능 사고를 가르킵니다.


폭부 「Petit Flare」 爆符 「プチフレア」 
폭부 「Mega Flare」 爆符 「メガフレア」 
폭부 「Giga Flare」 爆符 「ギガフレア」 
폭부 「Peta Flare」 爆符 「ペタフレア」 

 플레어Flare는 본래 너울거리는 불꽃 , 확 타오르다 , 터지다. 라는 의미이지만 천문학 용어로서 쓰일 때는 태양의 채층彩層이나 코로나에서 일어나는 폭발 현상을 칭하는 말로, 태양 플레어라고도 합니다. 태양 플레어는 수소폭탄 수 천 만 개에 해당하는 격렬한 폭발로 자기장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는데 주로 흑점 가까이서 발생하며 플레어가 발생해 플라즈마 구름이나 자외선 , X선 , 태양전자파 등이 복사되어 지구에 도달하며 오로라가 관측되거나 통신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플레어는 1859년 영국의 천문학자 리차드 캐링턴Richard Christopher Carrington에 의해 첫 관측이 되었다고 합니다.

쁘띠プチPetit는 프랑스어로 작은 조그마한 을 의미하는 말, 
메가メガMega는 100만을 뜻하는 국제단위Si 접두어로 크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Megas에서 유래하였고,
기가ギガGiga는 10억을 뜻하는 국제단위 접두어로 거대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Gigas에서 유래하였으며,
페타ペタPeta는 10^15를 뜻하는 국제단위 접두어로 숫자 5를 의미하는 πέντε(Pente)에서 유래한( 10^15=1,000^5)단어입니다. 


염성 「Fixed Star」 焔星 「フィクストスター」 
염성 「Planetary Revolution」 焔星「プラネタリーレボリューション」 
염성 「십흉성」 焔星 「十凶星」 

 Fixed Star는 우리네 말로 북박이별이라고 하는 항성恒星을 Planetary Revolution는 행성의 공전을 말합니다. 염성은 타오르는 별을 의미합니다. 


 중국 신화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요堯 임금이 세상을 다스리던 시절. 천제에게는 희화羲和라는 여성 사이에 낳은 태양의 모습을 한 아들 열이 있었는데, 이들은 동쪽 아득히 먼 곳에 있는 양곡暘谷이라 하는 골짜기에 매우 높다랗게 솟은 부상수扶桑樹라는 나무에 살았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명씩 어머니 희화가 정성스레 씻겨주면 여섯 용이 이끄는 태양 마차에 타 하늘을 가로지르며, 지상을 비추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아득하게 오래된 시절부터 반복된 관습으로 이 질서를 어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는 재미삼아 한꺼번에 하늘에 올랐는데, 지상의 것들이 그네들을 보면서 환영하듯 마구 뛰어다니게 아니겠습니까? 천제의 열 아들들은 "요 지상 것들이 우리가 한꺼번에 떠오르자 기분이 좋은가보다. 어디 더 뽐내보자."라며 그 밝기와 따뜻함을 한층 더하며 하늘에 있었습니다. 실은 열개의 태양이 떠오르자 지상의 물은 모조리 말라버리고 땅이 녹은 쇠마냥 벌겋게 달아올라 밑의 사람이고 짐승이고 할 것 없이 열에 미쳐 날뛰던 것뿐이었죠. 


사람들은 당시 매우 영험하다는 무당 여축을 태양이 잘 보이는 언덕배기에 올려놓았습니다. 신과 통하는 영험한 무당이 더위에 죽어가는 꼴을 보면[각주:12] 신께서 저희들을 살려주게 이 더위와 갈증을 날려주게 비를 내려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푸른 옷을 입은 여축은 기도를 아무리 하고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비를 기원했지만, 무당 여축과 사람들의 희망과는 달리 태양들은 더욱 밝게 빛나고 있을 뿐입니다. 결국 여축은 더위에 죽어버리자, 요 임금은 천제에게 제사를 올립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천제는 자식을 직접 꾸짖기보다는 충격요법을 하는 것이 자식농사에 좋으리라 생각해. 하늘에서 가장 명사수인 예羿에게 매우 튼튼하고 아름다운 붉은 활과 하얀 화살 열개가 달린 화살통을 주며 지상으로 파견하였습니다. 예는 아내 항아姮娥를 데리고 지상에 와보니 아주 말도 못 할 지경이라 천제는 겁만 주라고 했지만 영 꼴을 보니 죽어 마해 활에 화살을 메겨 태양 하나를 쏘아 태양을 떨어뜨렸습니다. 


이글거리는 감이 한층 줄어듭니다. 사람들이 그 떨어진 태양을 보러가니 황금빛 깃을 가진 세발달린 까마귀가 화살에 맞아 죽어있는 것이 보일뿐이었죠. 하나 둘 예가 태양을 쏘아 맞추는 꼴을 요 임금이 보니 태양을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 같아 몰래 예의 화살통에서 화살 하나를 뽑아 갑니다. 그렇게 화살통 안의 화살을 모두 쏜 예 덕분에 태양은 오롯이 하나라고 합니다. 


 이를 항아 이야기 , 영웅 예 이야기 , 상아 이야기 , 해를 쏜 이야기 등등 다양하게 부르기도 합니다. 이후 이야기가 더 읽어보시고자 하시면 염성「십흉성」 焔星「十凶星」  , 항아嫦娥 이야기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십흉성은 세상을 그야말로 작열지옥으로 만든 흉측한 열 개의 태양으로 만든 위 이야기에서 따왔으리라 추정합니다.

그 외로 점성술에서도 태양 , 달 , 수성 , 금성 , 화성 ,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 명왕성. 도합 10개의 행성이 길하지 못한 자리에 놓였을 때 십흉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지옥극락 Meltdown」 「地獄極楽メルトダウン」 

「Hell's Tokamak」 「ヘルズトカマク」


멜트다운Meltdown은 Nuclear Meltdown의 준말로 노심용융爐心鎔融 , 노심융해爐心融解 , 노심용해爐心鎔解라 불리는 원자로의 중심이 냉각이 불충분하거나 출력이 이상 상승하여 온도가 노심을 녹여버리는 일을 말합니다. 멜트다운은 연로봉 안에 봉해져있던 방사능 물질이 풀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대사고가 됩니다.  근래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불행히도 유명해졌습니다. 


 토카막Tokamak은 고온핵융합을 현실화하는데 유용한 기술로 플라즈마를 자기장을 통해 가두는 도넛형 장치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핵융합은 고온핵융합이 주력입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고온핵융합에 필요한 것은 엄청난 고온인데 그 고온으로 어떠한 것이든 플라즈마가 됩니다. 문제는 플라즈마에 닿으면 무엇이 되든 녹아버리고, 플라즈마는 저밀도인지라 온도를 급속도로 잃어 핵융합이 되기 어렵습니다. 이를 자기장을 통해 플라즈마가 용기와 접촉하지 아니하고 유지하게 하는 것이 토카막입니다. 우리나라에 KSTAR라 하는 토카막이 하나 있습니다. 



「지옥의 인공태양」 「地獄の人工太陽」 

Subterranean Sun」 「サブタレイニアンサン」 


 태양은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발하는데 이 때문인지 일본 내각부 원자력위원회原子力委員会[각주:13]에서 정한 핵융합로에 대한 표어가 “지상에 태양을地上に太陽を”입니다.


 Subterranean은 지하의 , 숨겨진을 의미하는 영단어입니다. Subterranean Sun은 환상향의 핵융합로인 레이우즈 우츠호 자신을 나타내는 스펠카드 명으로 추측됩니다.





  1. 모노노베노 후토物部布都의 모티브인 모노노베 씨가 시조로 모시던 신 [본문으로]
  2. 지금의 나라 현奈良県 [본문으로]
  3. 혹은 카모타케츠노미노 미코토라고 합니다. 타케타마요리히메建玉依比売命 · 建玉依姫命라는 여신을 딸로 두고 있습니다만, 달자매중 요리히메의 모티브인 타마요리히메玉依姫가 아니라 다른 신입니다. 강에서 떠내려온 화살을 가져와 두었더니 임신해 카모와케이카즈치賀茂別雷命를 낳았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순야타 शून्यत Śūnyatā [본문으로]
  5. 정발판 구문구수 P102~103 [본문으로]
  6. 원자의 중심부분이자 핵자核子인 양성자陽性子와 중성자中性子가 핵자 간에 작용하는 핵력에 의해 결합된 것을 말합니다. 특히 핵분열에서 말하는 큰 원자란 보통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말합니다. [본문으로]
  7. 3,000~100,000,000도 [본문으로]
  8. 맨틀과 망토 모두 어원은 외투를 뜻하는 라틴어 Mantellum에서 왔습니다. [본문으로]
  9. 힘이 쌘 혹은 사자라는 뜻 [본문으로]
  10. 그 당시 까마귀는 아폴론의 전령이자 흰색에 은빛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11. 완전히 밀폐된 상자 안에 고양이 한 마리와 청산가리가 담긴 병이 들어있고, 청산가리 병 위에는 1시간에 50% 확률로 핵분열을 일으키는 우라늄 입자가 놓여있고 방사능이 감지되면 청산가리가 담긴 병을 깨는 망치가 설치되어 있다면 1시간이 지났을 때 고양이는 죽어있는가? 살아있는가? 어떻게 존재하는가? [본문으로]
  12. 이를 폭무曝巫라 합니다. 아주 오래전 중국에서 왕왕 비와 같이 무언가 신에게 바라기 위해 행해진 제례라 추정합니다. [본문으로]
  13. http://www.aec.go.jp/ [본문으로]
Posted by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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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어작까지 아무 댓글도 없네.. 정말 잘 읽고 갑니다. PDF 형식으로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래도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후 개념원리들 제작에도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2014.09.10 23: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