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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엔뵤우 린火焔猫燐 지옥의 윤화地獄の輪禍
    모토네타-게임( 동방 프로젝트 )/◎ th11 지령전 2013. 9. 9. 20:24





    <Septet님 그림>




    0. 들어가기 앞서 
    1. 火車
    2. 스펠카드 
    3. 각주 보충



    2013/08/30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키스메 キスメ 무서운 우물의 요괴 恐るべき井戸の怪


    2013/08/31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쿠로다니 야마메 黒谷ヤマメ 어두운 동굴의 밝은 실 暗い洞窟の明るい網


    2013/09/01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미즈하시 파르시 水橋 パルスィ 지각 아래 질투심 地殻の下の嫉妬心


    2013/09/05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호시구마 유우기 星熊勇儀 전해지는 괴력난신 語られる怪力乱神


    2013/09/08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코메이지 사토리古明地さとり 원령도 두려워 마다하는 소녀 怨霊も恐れ怯む少女




    2013/09/11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레이우지 우츠호 霊烏路空 뜨겁게 고뇌하는 신의 불 熱かい悩む神の火


    2013/09/13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코메이지 코이시 古明地こいし 닫힌 사랑의 눈동자 閉じた恋の瞳




    0. 들어가기 앞서

     동방프로젝트 모토네타 개념원리 지저편은 본래 Epub 혹은 PDF로 낼 예정이었습니다만, 참가하신 분들중 몇몇 사정으로 인해 발표와 달리 나오기로 한 예정에서 많이 늦춰졌고 새로이 영야초편을 올해 말까지 내기로 한 점에서 지저편을 언제까지고 비공개 상태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참가하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전자책이 아닌 블로그 업로드로 바뀌었습니다. 이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펌은 본문 내용을 적지 마시고 링크만 해주세요.




    1.火車




    위 그림들은 모두 일본의 지옥도地獄圖입니다. 잘 보시면 수레를 끄는 귀졸鬼卒이 보이실 겁니다. 이것을 따로 화차라고 부릅니다. 화차火車는 본래 불교에서 말하는 귀졸鬼卒의 일종으로 생전에 나쁜 짓을 행한 죽은 자들(살아있는 악인도 태운다고 합니다.)을 태워 지옥으로 실어 나르는 불타는 수레이자 죄인을 형벌하는 도구를 말합니다. 화차의 불은 매우 뜨겁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각주:1]에도 속한 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각주:2]에 의하면 팔대지옥에는 각각 십육소지옥十六小地獄이 딸려있다고 합니다. 그중 무간지옥無間地獄(다른 이름은 아비지옥阿鼻地獄)에 속한 지옥 중 화차지옥火車地獄[각주:3]이 있어, 화차로 죄인을 실어와 거대한 화차에 묶어 태우는 지옥이 있다고 합니다.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 권6巻六에서 화차와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타이라노 키요모리平清盛의 아내인 타이라노 토키코平時子가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대문 앞에 맹렬히 불타고 있는 수레와 함께 웬 소머리를 한 자와 말머리를 한 자[각주:4]들이 없을 무無가 적힌 표찰을 들고 서있었습니다.

    토키코가 그 둘에게 이 수레는 어디서 왔는가라고 묻자. 두 옥졸은 염라대왕의 관청에서 왔다고 하며 들고 있는 표찰에 대해 토키코가 묻자 "키요모리에게는 나라奈良의 대불(토우다이 사東大寺의 대불大佛)을 불태운 죄[각주:5]가 있기에 무간지옥에 떨어뜨리기로 지옥의 관청에서 정했다. 우리가 들고 있는 표찰에 써있는 무無는 키요모리가 떨어질 무간지옥의 무이다."

    이 말을 듣자, 토키코는 꿈에서 깨어났지만, 그 충격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식은땀을 흘린 그녀는 이 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털이 곤두섰다고 합니다.

    또, 17세기를 살았던 니시무라이치로우에몽西村市郎右衛門이 쓴 일종의 괴기소설인 신오토기보코新御伽婢子에도 화차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오사카 근방에 큰 병을 앓는 노모를 간호하는 딸들이 있었습니다. 둘은 시집을 간 상태이지만 효성이 지극해 노모 곁에 밤낮으로 붙어 간호하였지요. 차도가 있는 듯 노모가 기력을 많이 회복하자 각자 집으로 돌아갔는데, 어느 날 두 딸의 꿈속에 소머리를 한 옥졸과 말머리를 한 옥졸이 화차를 끌고 와 노모를 태워 가려 했습니다.


    두 딸은 노모를 지키기위해 끈으로 두 옥졸이 끄는 수레를 집 앞에 심은 벚나무에 단단히 묶었지만 화차의 불길에 그만 끈이 타버려 화차는 노모를 태운 채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꿈에서 깬 두 딸은 온몸이 땀에 젖어있고 손이 화상을 입은 듯 뜨거웠습니다.


    혹시하고 서둘러 친정을 갔지만 노모는 죽어있었고, 꿈속에서 화차를 묶은 나무는 불에 탄 것처럼 타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죄인을 실어 나르는 화차火車는 고양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미지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인들에게 꽤나 익숙한 요괴인 네코마타猫又와 결부되어 일본의 시체를 도적질해가는 요괴 카샤가 생겼다고 추정합니다.





    이를 어느정도 유추해볼 수 있는 자료로 에도 중기에 작성된 신쵸몬쥬우新著聞集라는 수필에 카샤에 관한 몇몇 일화가 있습니다.


    16세기 인물인 마츠다이라 고자에몽松平五左衛門이라는 무사가 사촌의 장례식장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천둥번개가 치고 검은 구름이 몰려들더니 요괴 카샤가 나타나 곰 같은 팔로 돌연 시체를 뺏으려 하자, 칼로 얼른 그 팔을 베었다고 합니다. 그 팔은 무시무시하게 3개의 손톱이 나있으며 은침 같은 털로 뒤덮여있었다고 합니다.

    17세기 히젠肥前[각주:6]의 번주藩主였던 오오무라大村가 히젠의 바닷가를 지나고 있을 때. 저편에서 검은 구름이 일어나더니 “아이고 슬퍼라.”라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곤 구름에서 사람의 발이 톡 튀어나오길래 번주의 신하들이 끌어내자 노파의 시체였다.


    근방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 노파는 지독한 구두쇠로 주변 사람들이 꺼려하였다. 변소에 간다고 하곤 돌연 검은 구름이 일어나 데려가 버렸다고 한다. 이는 분명 카샤라는 악마가 한 짓이라는 이야기가 돌아다녔다.




     17세기에 집필된 괴담집인 키이조우단슈우奇異雑談集에 의하면 에치고越後[각주:7]에서 있었던 한 장례식에서 카샤가 격렬한 뇌우를 동반해 장례행렬을 습격했다고 합니다.


    에도후기에 스즈키 보쿠시鈴木牧之가 쓴 호쿠에츠셋푸北越雪譜라는 수필에서

    우오누마군魚沼郡[각주:8]의 한 장례식 중에 맹렬한 눈보라가 장례 행렬을 덮쳤는데, 웬 화구火球가 거센 눈보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관에 달라붙었습니다. 그 불은 꼬리가 두 개 달린 거대한 고양이 요괴로 시체가 안치된 관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이 요괴는 고명하신 스님에 의해 머리가 박살나며 퇴치되었는데, 이 요괴의 피가 스님의 가사袈裟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 가사는  운토우 암雲洞庵의 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로 19세기 치하라 쿄사이茅原虚斎가 쓴 보우소우만로쿠茅窓漫録라는 책에서 이즈모에서 있었던 장례 행렬에 갑자기 비바람이 일어나더니 관이 날아가 시체가 사라지자 이는 카샤의 짓이라며 두려워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또, 이 책에서는 카샤가 쿠하샤魍魎[각주:9]라고 하는 짐승의 짓이라고 적어놨습니다.




    <R-님 그림>


     이처럼 카샤火車는 본래는 뿌리인 불교의 화차火車와 다를 바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체를 훔쳐가는 고양이 형태의 요괴로 변합니다. 때문에 고양이가 시체를 뛰어넘으면 시체가 일어난다든가 고양이가 시체를 훔쳐간다는 미신은 이 때문입니다.




    <R-님 그림>



    오린이 소지하고 있는 손수레手押し車는 흔히 고양이수레猫車라고도 부르는데, 어원은 고양이가 좁은 곳을 쉽사리 가는 것처럼 옮기는 게 가능한 것에서 따왔다는 설과 손수레를 밀 때 고양이가 그르렁 거리는 소리 같다는 점에서 따왔다는 설 그리고 뒤집어 놓으면 고양이처럼 생겼다는 설 등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윤화輪禍는 차가 전복되어 입는 재난을 가리킵니다. 묘지나 습지에서 발생하는 창백한 불을 가리키는 말 인화燐火와 일본어에서 린카リンカ로 발음이 같습니다.



    2. 스펠카드



    묘부 「캣츠 워크」 猫符「キャッツウォーク」 

    묘부 「원령묘난보」 猫符「怨霊猫乱歩」   



     우리들이 보통 까마귀가 울면 재수가 없다고 여기듯, 서양 사람들은 검은 고양이가 앞을 질러가면 매우 불길하게 여겼습니다. 마녀 사냥 당시에는 마녀의 심부름꾼으로 간주되어 화형당하긴 일수였고, 지금도 불운 최악의 경우는 죽음을 가져온다고 해서 죄 없이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에도시대와 개화기 시절 일본에서 검은 고양이는 결핵이나 상사병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믿어 키우기도 했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가 쓴 검은 고양이Black Cat라는 단편소설은 이미 아시겠지만,

    주인공이 홧김에 애완동물인 검은 고양이 플루토Pluto[각주:10]의 목을 매달아 죽입니다. 플루토를 목매달아 죽인 그날 원인불명의 화재로 재산 대다수를 잃고 맙니다. 게다가 꺼림칙하게도 침대 머리맡 벽만 목 매달린 고양이 형상의 그을음이 남은 벽만이 무너지지 않고 남아있었죠. 주인공은 이사를 하고 플루토를 닮은 검은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지만 자신이 애꾸로 만든 플루토처럼 그 고양이도 애꾸였고 가슴에 난 흰 반점이 목을 맸을 때의 밧줄과 같아 꺼림칙해 했습니다.


    그 꺼림칙한 감정은 쌓이고 쌓여 고양이를 미워하고 죽이려고하는 것까지 발전합니다. 고양이를 죽이려다가 그만 아내를 죽이게 됩니다. 아내의 시체를 지하실 한쪽 벽에 묻어 새로 벽돌을 쌓아 은닉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 고양이도 같이 묻었고 아내 실종 수사를 하던 마지막 날 고양이 울음소리에 결국 시체를 들키게 되어. 그가 죽였던 플루토와 같이 교수형으로 죽게 된다는 이야기이빈다.


    원령묘는 앞서 설명한 에드거의 검은 고양이Black Cat에서, 난보乱歩라는 말은 에드거를 존경해 그의 이름을 따온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가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에서 따온 거라 추측합니다



    주정 「좀비 페어리」 呪精「ゾンビフェアリー」 
    주정 「원령빙의요정」 呪精「怨霊憑依妖精」

    좀비 페어리는 좀비와 같이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요정의 특성과 말 그대로 좀비로 분한 페어리를 가리키는 중의적 표현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마리사의 마도서The Grimoire of Marisa를 보면, 마리사가 이 좀비 페어리들은 정말로 원령에 빙의된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척 흉내를 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령 「스플린 이터」 恨霊「スプリーンイーター」 
    시령 「식인원령」 屍霊「食人怨霊」

    서양의 중세 생리학에서는 비장spleen은 분노나 우울 그리고 권태와 같은 악한 감정 등을 낳아내는 곳이라 여겼습니다. 비장을 먹는다는 것은 악한 감정을 먹는다는 것이고 이는 화차와 망량이 앞서 말했던 식인과 악한 자를 잡아먹었다는 것에서 따왔으리라 추측합니다.



    속죄 「구 지옥의 바늘 산」 贖罪「旧地獄の針山」 
    속죄 「옛 시절의 바늘과 아파하는 원령」 贖罪「昔時の針と痛がる怨霊」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팔대지옥八代地獄) 중 가장 중한 죄를 지어 떨어지는 가장 깊숙한 아비지옥阿鼻地獄[각주:11]에 떨어지면, 등활지옥等活地獄 , 흑승지옥黑繩地獄 , 중합지옥衆合地獄 , 규환지옥叫喚地獄 , 대규환지옥大叫喚地獄 , 초열지옥焦熱地獄[각주:12] , 대초열지옥大焦熱地獄에서 받는 각종 고통은 물론 살가죽이 모두 벗겨지곤 그 살가죽을 몸에 묶어 화차火車 위에 던져 그 어떤 지옥불보다 뜨겁게 타오르는데 귀졸이 창으로 찌르기도 하며 그 죄를 다 갚을때까지 죽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스펠카드 명에서 바늘산은 아비지옥 혹은 소지옥중 하나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헤이안 중기에 살았던 승려 겐신源信[각주:13]이 여러 경전과 논서 내에서 극락왕생에 관한 중요한 문장 등을 모아 정리한 책 오우죠우요우슈우往生要集에서는 이 아비지옥엔 날카로운 칼로 된 숲이 아비지옥을 감싸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승이나 서적에 따라 검이 아니라 스펠카드 이름에서처럼 아비지옥에는 침으로 된 산이 있어 거기에 꼬챙이 형이 되거나 그곳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형벌을 받거나 피로 된 웅덩이에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또한, 아비지옥에 속한 작은 지옥 중에 취기복처臭氣覆處라 하여 무수히 바늘이 돋친 불타는 그물에 포박되어 찔리고 불타고 화살을 맞고 사탕수수로 죽을 때까지 얻어맞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는 지옥이 있습니다만, 대규환지옥에 딸린 지옥 중 수봉고처受鋒苦處라 하여 보시를 하기로 해놓고 하지 않거나 보시에 트집을 잡은 자가 떨어져 매우 뜨거운 바늘(혹은 꼬치)로 마구 찔리는 지옥이 있습니다.



     동방프로젝트내에서 원령은 구문구수 삼자대면에서 말하듯 원령은 유령의 일부로 기본적으론 같지만, 윤회전생의 바퀴에서 벗어나 무한히 유령인 채로 사람에게 달라붙어 환상향의 인간은 요괴를 두려워한다는 기본 전재를 무너뜨려 요괴들의 존재의의를 흔들어 버릴 수 있는 골칫거리라 묘사됩니다.


    오린이 원령을 다루게 된 것은 지상의 요괴들이 오니들과 미움 받아 지저로 내려온 요괴들의 사회를 인정해주고 불가침하는 조건으로 원령을 봉인하는 조약을 지상과 지저 간에 채결했는데, 이걸 관리하는 존재가 지령전의 주인인 사토리입니다. 알고 계시듯 애완동물에게 여러 가지 관리를 떠맡기던 차에 사체와 유령과 대화가 가능한 오린이 관리를 맡게 되어 스펠카드로 사용되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사회부연」 「死灰復燃」 
    「소악령 부활하라」 「小悪霊復活せし」

     옛 서한西漢에 어사대부御使大夫 직을 하고 있던 한안국韓安國이 있었습니다. 그만 죄를 범하게 되어 몽현蒙獄[각주:14]의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옥리獄吏였던 전갑田甲이 안국을 모욕했습니다. 한안국이 옥 안에서 전갑에게 
     아무리 불 꺼진 재라도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死灰獨不復然
    라고 말하자, 전갑이 "그럼 내가 거기다 오줌을 갈겨 주리라." 라며 무시했죠. 

     얼마지 않아 한漢 왕실에서 안국에게 양梁 나라의 내사內史 직을 주었습니다. 죄인이었던 자가 봉록을 받게 되니 그를 모욕했던 전갑은 놀라 옥리 직을 내버리고 도망갔으나 안국은 그를 다시 잡아다 “어디 오줌을 누어 불을 꺼보게나”라고 하고는 벌을 내리지 않고 잘 대해주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곤경에 쳐했던 사람이 도리어 훌륭하게 되는 일을 비유하는 사회부연死灰復燃이 생겨났습니다



    요괴 「화염의 차륜」 妖怪「火焔の車輪」   
    규환지옥叫喚地獄에 속한 작은 지옥 중에 철림광야처鐵林曠野處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떨어진 자는 불타는 차륜에 묶여 회전하는 과녁이 되어 귀졸이 쏘는 화살에 맞게 된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화차는 불타는 수레이기도 하며 아비지옥(무간지옥)에 속한 작은 지옥 중에 있다고 하는 화차지옥火車地獄에서 쓰이는 형벌 도구이기도 합니다.




    3. 각주 보충


    나라奈良의 대불(토우다이 사東大寺의 대불大佛)을 불태운 죄
    겐페이 전쟁源平合戰이라 부르는 지쇼우 · 쥬에이의 난治承・寿永の乱에서 지쇼우治承 4년 12월 28일(서기 1181년 1월 15일) 나라奈良의 토우다이 사와 코우후쿠 사興福寺와 같이 미나모토源 측이 었던 절들을 불태운 난토야키우치 · 남도화공南都焼き討ち을 말합니다.


    승려 겐신源信

    겐신源信은 천태종天台宗의 승려로 엔신 승도恵心僧都라고 높여 부르며, 정토진종浄土真宗에서는 개조 신란親鸞이 선정한 덕 높은 7명의 승려에 들어가 엔신 화상源信和尚, 엔신 대사源信大師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초열지옥焦熱地獄

    동방프로젝트의 구 지옥旧地獄은 작열지옥灼熱地獄이라고 하는데, 작열지옥灼熱地獄은 지옥같이 무더운 곳을 칭하는 말로 본래 8대지옥엔 없는 지옥입니다. 일본에서는 작열지옥을 초열지옥에서 연상된 단어라고 추정합니다. 때문에 초열지옥을 구지옥의 모티브로 봐도 이상할게 없죠.




    2012/06/08 - [동방프로젝트/◎ th09.5 문화첩] - 심판「정파리심판」 審判「浄頗梨審判」


    2012/10/02 - [동방프로젝트/◎ th11 지령전] - 염성「십흉성」 焔星「十凶星」


    2013/05/06 - [역사, 종교, 전설 등] - 야창귀담夜窓鬼談이 말하는 일본의 오니鬼.


    1. 고려 고종 23년-38년에 걸쳐 완성된 경전들로 흔히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라고 하죠? [본문으로]
    2. 도합 70권으로 6세기 중엽 구담瞿曇 반야류지般若流支 Gautamaḥ prajñā-ruciḥ가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으로 어떻게 불법을 익히고 행해야 할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지옥도와 아귀도, 제석천과 수라를 설한 경전입니다 [본문으로]
    3. 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에서도 등장하는 지옥입니다. 물론 이런 지옥이 거론되지 않는 경전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4. 우두牛頭Gosirsa, 마두馬頭Asvasirsa는 각각 소머리와 말머리를 한 지옥의 간수이자 처형인을 가리킵니다. [본문으로]
    5. 난토야키우치 · 남도화공南都焼き討ち을 말합니다. [본문으로]
    6. 큐슈九州 사가 현佐賀県과 나가사키 현長崎県에 해당합니다 [본문으로]
    7. 지금의 니이가타 현新潟県 [본문으로]
    8. 지금의 니이가타 현新潟県 우오누마 시魚沼市와 미나미우오누마 시南魚沼市에 해당 [본문으로]
    9. 온갖 도깨비를 가리키는 이매망량魑魅魍魎의 망량입니다. 망량은 산과 강 나무나 돌등에서 생겨난 요괴의 총칭으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죽은 자의 간과 뇌를 먹는다고 소개된 요괴입니다 [본문으로]
    10.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신 플루토(플루톤)Πλούτων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문으로]
    11. 아비阿鼻는 산스크리트 어 avici의 음역입니다. (고통이)쉴 새가 없다. 라는 의미로 다른 이름인 무간지옥無間地獄도 뜻은 같습니다. [본문으로]
    12. 동방에서 구 지옥은 초열지옥 [본문으로]
    13. 천태종天台宗의 승려 [본문으로]
    14. 지금의 허난 성河南省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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