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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노이와쿠스후네노 카미鳥之石楠船神
    모티프/신화 종교 관련 2013. 7. 15. 13:06

      토리노이와쿠스후네노 카미鳥之石楠船神는 이름이 비교적 길고 어려워 아메노 토리후네天鳥船로 자주 부릅니다. 배를 담당하는 신이자 배 그자체로 묘사됩니다.


    고사기와 일본서기에서는 등장과 역할이 다릅니다. 고사기에서는 타케미카즈치와 같이(그를 태우고) 타카아마노하라高天原에서 지상(일본)으로 하강하여 자리를 비운 코토시로누시노 카미事代主神를 데려오는 탈것 , 사자의 역할입니다.

    아마테라스는 "또 어느 신을 보내는게 좋겠는가?"라고 하자 오모이카네와 뭇 신들은 "아메노 야스노 카와 상류 아메노 이와야에 계시는 이츠노오하바리노 카미天尾羽張神라는 자를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이 신이 안된다면, 그 신의 아들 타케미카즈치노오노 카미建御雷之男神를 보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메노오하바리노카미는 물을 거꾸로 막아 올려 길을 막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신들은 갈 수가 없습니다. 아메노카쿠노 카미天迦久神를 보내어 갈 것인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겁니다."라 답변했습니다.


    아메노카쿠노 카미를 보내어 물으니 "황송합니다. 이를 받들겠지만 사자의 임무는 제 자식 타케미카즈치를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하며 타케미카즈치를 바쳤다. 아메노토리후네노카미天鳥船神를 타케미카즈치에 딸려 아시하라나카츠쿠니에 보내었다.


    이 두 신은 이즈모노 쿠니出雲國의 이자사伊那佐의 해변가에 내려왔다. 칼(토츠카노 츠루기十拳劍)을 뽑아 파도 위에 꽂고 검 위에 앉아 오오쿠니누시에게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와 타카기노 카미의 명으로 네가 다스리는 아시하라나카츠쿠니는 아마테라스의 자손이 다스릴 나라라고 하였다. 당신은 어찌할텐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오쿠니누시는 "저는 답할 수 없습니다. 제 아들 야헤코토시로누시노카미八重事代主神가 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새사냥과 낚시를 하러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니, 아메노토리후네노카미를 보내어 야헤코토시로누시노카미를 불러와 물으니 야헤코토시로누시노카미는 아비 오오쿠니누시에게 "이는 황송한 일입니다. 나라를 천신의 자손에게 바칩시다."

    於是天照大御神又詔:「亦遣何神者吉?」思金神與諸神答之:「坐鎮於天安之河原上天石屋的伊都之尾羽張神可遣.若非此神者,其子建御雷之男神應可遣.然天尾羽張神逆塞上天安河之水而塞道故居,他神不得行.故,遣天迦久神可問.」所以立即派天迦久神去問天尾羽張,天尾羽張神答曰:「恐之,仕奉.然於此道者,僕子建御雷神可遣!」是以決定派建御雷之男神前往.於是天照大御神又命天鳥船神隨建御雷之男神前往葦原中國.  是以二神降出雲國伊那佐之小濱而拔十拳劍,逆刺於浪穗,盤坐刃前問大國主神:「天照大御神,高木神之命以問使之:『汝所統之葦原中國者,當為我御子所治之國!』故,汝心奈何?」大國主答:「僕者不得答.我子八重言代主神可答.然今為狩鳥獵魚而往御大之前而未還.」是遣天鳥船神召八重事代主神歸而問之,事代主神語其父神曰:「恐之.此國者立奉天津神之御子.」


    일본서기에서는 이자나기伊弉諾尊와 이자나미伊弉冉尊가 낳은 신 히루코蛭子神[각주:1]가 3년이 지나도록 바루 서지 못하자 이를 버리는 용도로 신神이라기 보다는 그저 탈 것으로 묘사 됩니다.


     이때는 하늘과 땅의 거리가 멀지 않았다. 그러므로 기둥으로 천상을 들어 올릴 수가 있었다. 다음 달의 신을 낳았다.(일서에서는 츠쿠요미月弓尊 · 月夜見尊 · 月讀尊라 하였다.) 그 광채가 해에 버금갔다. 해와 짝지어 다스리게하였다. 또한 하늘로 보냈다. 다음으로 히루코蛭兒를 낳았다. 3년이 지나도 서지 못하였다. 아메노이와쿠스후네天磐櫲樟船에 태워 바람에 맡겨 띄워 버렸다. 다음으로 스사노오素戔鳴尊를 낳았다.(일서에서 카무스사노오노 미코토神素戔鳴尊, 하야스사노오노미코토速素戔鳴尊라 하였다. 이 신은 용감하고 잔인한 짓을 할 때가 있었다. 또 항상 소리내어 슬피 우는 것이 일이었다. 그리하여 국내의 사람들을 많이 요절하게 하였다. 또 푸른 산을 마르게 하였다. 그러므로 부모인 두 신이 스사노오에게 "너는 심히 무도하다 그러므로 천하의 임금이 될 수 없으니 마땅히 네노쿠니根國로 가거라"라고 쫓아버렸다.


    次生海。次生川。次生山。次生木祖句句迺馳。次生草祖草野姬。亦名野槌。旣而伊弉諾尊。伊弉冊尊共議曰。吾已生大八洲國及山川草木。何不生天下之主者歟。於是共生日神。號大日孁貴。〈大日孁貴。此云於保比屢咩能武智。孁音力丁反。一書云。天照大神。一書云。天照大日孁尊。〉此子光華明彩。照徹於六合之內。故二神喜曰。吾息雖多。未有若此靈異之兒。不宜久留此國。自當早送于天而授以天上之事。是時天地相去未遠。故以天柱擧於天上也。次生月神。〈一書云。月弓尊。月夜見尊。月讀尊。〉其光彩亞日。可以配日而治。故亦送之于天。次生蛭兒。雖已三歲脚猶不立。故載之於天磐 樟船而順風放棄。次生素戔鳴尊。〈一書云。神素戔鳴尊。速素戔鳴尊。〉此神有勇悍以安忍。且常以哭泣爲行。故令國內人民。多以夭折。復使靑山變枯。故其父母二神勅素戔鳴尊。汝甚無道不可以君臨宇宙。固當遠適之於根國矣。遂逐之。 


     다른 문단에서 오오나무치大穴牟遅神[각주:2]가 이나세하기稲背脛命에게 코토시로누시의 의견울 묻기위해 보낼때 탄 쿠마노모로타부네熊野諸手船[각주:3]라는 배[각주:4]가 나오는데 동일한 신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쿠마노모로타부네(아메노하토후네天鴿船라고도 한다)에 사자 이나세하기稻背脛를 태워 보내었다.

    故以熊野諸手船〈亦名天鴿船。〉載使者稻背脛遣之


     새와 배가 결부된 것으로 묘사되는 점은 배가 나아가는 모양이 새와 닮았다라는 설과 새와 배 모두 사람의 영혼을 태워서 보내는 것이라 동일한 이미지로 묘사되었다는 설, 항해할 적에 배에 새를 태우던 것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이누 어에서 배船와 새鳥가 각각 Chip과 Chir인 점에서 아이누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라는 관점도 있습니다.


    2012년 4월 말 조선유적鳥船遺跡 ~ Trojan Green Asteroid에서 타이틀, 내용에 등장하는 버려져 메리マエリベリー・ハーン와 렌코宇佐見蓮子가 들어가 "괜찮다니깐, 지금 나는 슈팅게임의 주인공이야!"[각주:5]라는 말을 한 위성 토리후네衛星トリフネ는 이 신에서 따왔습니다.



    2013/06/30 - [캐릭터 설정과 元ネタ] - 야사카 카나코八坂神奈子의 모티브 타케미나카타 建御名方神


    2013/07/08 - [역사, 종교, 전설 등] - 동방자가선에서 거론된 카나야마히코金山彦


    1. 고사기에서는 이자나미,이자나기 사이에서 처음 나타난 신으로 묘사. 하지만 고사기에서도 불구로 묘사됩니다. [본문으로]
    2. 오오쿠니누시大国主神 오오모노누시大物主命 야치호코노 카미八千矛神 등으로 부릅니다. [본문으로]
    3. 아메노하토후네天鳩船 · 天鴿船 [본문으로]
    4. 시마네 현島根県에 있는 미호 신사美保神社에 있는 모로타부네諸手船는 1955년 일본 중요유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본문으로]
    5. 조선유적 숏스토리 9번 트랙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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